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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푸른숲도서관, 김상훈 캘리그라피 개인전시회 ‘글씨대로’ 개최
글씨대로: 글씨, 그 너머의 길
2026-03-09 15:02:15최종 업데이트 : 2026-03-09 15:02:10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형기

광교푸른숲 도서관 3층 '글씨대로' 전시회

광교푸른숲 도서관 3층 '글씨대로' 전시회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내에 광교푸른숲도서관이 있다. 이곳은 자연과 책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다. 특히, 광교호수공원 인근 숲속에 자리 잡고 있어 '북캉스'를 즐기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도서관 외부 숲속에 마련된 독립된 독서 공간으로, 자연 속에서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특화된 서비스도 있다. 주로 자연과 생태를 테마로 하며, 관련 원화 전시 등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광교푸른숲도서관에서는 봄을 맞이하여 3월 3일부터 3월 31일까지 도서관 3층 전시 공간에서 한글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김상훈 작가의 개인 전시회, '글씨대로: 글씨, 그 너머의 길'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붓의 획과 여백이 만나 글자가 예술로 확장되는 캘리그라피의 정수를 보여준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문자를 넘어, 작가만의 철학과 조형미가 담긴 한글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광교푸른숲도서관은 광교호수공원과 숲에 둘러싸인 입지적 특성 덕분에 전시 공간 자체가 힐링과 여유를 제공하고 있다. 창밖의 푸른 경관과 실내의 글씨 예술이 만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획과 여백이 조화를 이루며 예술로 승화된 한글 캘리그라피 작품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서적 여유와 문화적 영감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자가 방문했을 때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작가의 캘리그라피를 감상하고 있었다. 영통구에 거주하는 주민 최원욱 씨는 "손주가 고등학생인데 학업을 북돋아 주기 위하여 사진에 담고 있다"라며 반겼다. 작품에 누군가의 삶을 북돋아 주는 문구가 많이 눈에 들어왔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age)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me)이다."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작품을 전시한 김상훈 작가는 수원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시민들과 가깝게 소통하는 작가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문자를 넘어, '글씨가 그림이 되는 순간'을 포착한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획의 리듬과 힘, 호흡에 주목하여 글씨를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느끼게 하는 역동적인 연출이 돋보였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age)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me)이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age)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me)이다


개인전을 준비한 김상훈 캘리그라퍼는 취미로 시작해 직업이 되어 2015 대한민국 서예대전 입상하였고 차근차근 경력 쌓아 kt위즈 유니폼 작업을 하였으며 국립 한글박물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그의 방문록에서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희망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녀를 데리고 나온 부모와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작품을 감상하고 있었다. 캘러그라피를 관람하며 작품에 빠져 생각에 잠기는 이들도 있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었다. 이를 보고 작품에 다가서는 관람객도 있었다. 전시장 바로 옆 카페에서 차를 마시는 시민들도 궁금하여 나와보았다. 전시는 3월 한 달간 이어지며, 도서관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된 김상훈 작가의 작품들

전시된 김상훈 작가의 작품들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광교푸른숲도서관 3층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도서가 구비된 어린이 자료실과 유아 자료실이 있다. 이곳은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넓은 공간과 좌석이 마련된 공간이다. 중앙의 3층 로비는 시기별로 다양한 작품 전시회가 열리는 곳이다.  전시장 바로 옆에 광교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카페가 있어 차를 마시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기자가 찾아간 날도 시민들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작품을 관람하는 훈훈한 장면을 보여주었다. 또한, 3층 공간은 호수공원 산책로와도 직접 연결되어 외부에서도 접근이 용이하다. 주변 숲과 호수 경관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옥외 휴게 공간과 유아 동반 방문객을 위한 편의 시설도 있다.

 

 도서관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지하철역에서 바로 연결되지 않으므로, 인근 역에서 버스로 환승하거나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4번 출구에서 나와 버스로 환승하거나, 광교호수공원 산책로를 따라 도보로 약 30분~40분 이동할 수 있다. 주요 버스 노선은 일반 22, 34, 34-1, 55, 65번 또는 마을버스 2, 7번 이용하여 '광교호반마을 21단지', '광교한양수자인' 또는 '호수공원제2주차장'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 방면에서 오는 직행버스는 5006, 5007번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도서관 자체 주차장이 있으나 공간이 매우 협소하므로 만차 시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매주 금요일 및 국가 지정 공휴일은 휴관하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주차장은 휠체어 전용 출입구와 장애인 주차 구역이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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