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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실천하는 건강법칙
편리함을 버리면 건강을 얻을 수 있다
2012-10-05 11:32:59최종 업데이트 : 2012-10-05 11:32:59 작성자 : 시민기자   한남수

요즘은 엘레베이터가 없는 건물을 찾아보기 힘들다. 심지어 3~4층의 저층 건물에도 엘레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충분히 걸어서 오르락내리락해도 되는 높이인데 전력낭비가 아닌가 싶다.
물론 아무리 저층이라도 엘레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건물 입주자들의 볼멘소리가 감당해 낼 재간이 없을 것이다. 
건물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엘레베이터의 위치부터 찾는다. 그래서 건물주들은 전력낭비를 감수하고서라도 방문자의 편의를 위해 여러 대의 엘레베이터를 설치한다. 

급한 용무가 있는지 다급해보이는 한 사람이 엘레베이터앞에 서있었다. 
"왜 이렇게 안내려오는 거야" 라고 말하면서 기다리는 내내 초조하게 엘레베이터의 현재 층수에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7층에 있는 엘레베이터가 1층까지 내려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것이 뻔한데도 그 사람은 계단을 이용하지 않았다. 엘레베이터 바로 옆에 비상계단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기다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차라리 걸어 올라가는 게 빠를텐데, 걸어 올라가기엔 높은 층수를 가나보다라고 추측했다.

일상에서 실천하는 건강법칙_2
일상에서 실천하는 건강법칙_2

엘레베이터가 내려왔고, 엘레베이터 안의 사람들이 우르르 내렸다. 
다 내린 후에 기다리던 사람들이 우르르 엘레베이터를 탔다. 자연히 조급하게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던 그 사람의 손가락에 시선이 갔다. 몇 층을 가나봤더니 고작 3층 버튼을 눌렀다.
3층이면 엘레베이터가 내려오는 동안 걸어서 올라가도 충분했을텐데 초조하게 기다리면서 엘레베이터를 고집했을까 의문이 생겼다. 

우리는 편리함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더 중요한 것을 잊고 살 때가 많다. 계단보다 엘레베이터를 선호하는 것도 그 중 하나이다. 잠깐의 편리함의 유혹에서 벗어나면 건강을 얻을 수 있다.
계단이 엘레베이터보다 느리다는 편견부터 버려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방문하는 대부분의 건물은 걸어올라가기에 충분한 층수이다. 

도착했을 때 운이 좋게 1층에 도착한 엘레베이터를 타는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경우는 엘레베이터를 기다린다. 고층건물의 고속엘레베이터와 다르게 이런 건물들의 엘레베이터는 속도가 느리다. 이 경우에는 걸어올라가는 것이 시간적인 면에서 효율적이다.
아침 출근시간이나 깔끔한 차림으로 방문해야 하는 경우에는 계단을 이용하는 것은 무리다. 시간에 쫓기며 계단을 오르게 되면 땀 때문에 단정하지 못한 용모로 변하게 된다. 이런 경우를 제외한다면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은 엘레베이터만 타는 사람보다 사망률 25~33%가 감소한다고 한다.(만 35~80세까지 계단걷기 기준) 즉, 한 계단을 오를 때 4초의 수명연장 효과가 생긴다.
건강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유용하다. 계단을 5분 오를 때마다 60kg의 체중을 가진 사람을 기준으로 했을 때 40kcal가 소모된다고 한다. 

계단 오르기는 심폐기능 강화의 최고 권장운동이기도 하다. 우리가 흔히 체력이라고 하는 것은 심폐기능이 좋아야 강화된다. 또 1일3~5회 계단걷기는 심장병 발병률 약 37% 감소된다고 한다. 이렇게 계단 걷기는 각종 질병을 예방해준다.
15분 계단오르기는 30분 뛰는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계단걷기가 무슨 운동이 되겠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편견을 깨뜨리는 연구결과이다.

일상에서 실천하는 건강법칙_1
일상에서 실천하는 건강법칙_1

계단걷기는 유산소운동만 가능하다고 오해하는데 그렇지 않다.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이 결합된 운동이다.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는데 계단걷기만 꾸준히 해도 헬스장에서 하는 운동에 버금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제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5층이하의 높이는 계단을 이용하자. 건강, 시간 그리고 전력낭비까지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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