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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밝은 고령사회
노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에서 노인 일자리까지....
2010-04-09 22:09:04최종 업데이트 : 2010-04-09 22:09:04 작성자 : 시민기자   백미영

봄의 문턱에서 이상 기온으로 눈.비 내리고, 스산한 날씨에 찬바람이 맴돌았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오늘은 아주 화사하고 따뜻한 햇살이 눈을 부시게 한다.

오늘 인계동 00아파트에 거주하고 계시는 김동분님(66)을 만나 보았다.
우리춤동아리 회원으로써 외롭게 계시는 노인요양원 어르신들을 찾아 다니며 공연봉사를 다닌다, 또 취미 활동으로 가요, 레크리에이션 등을 틈틈이 배워 온것이, 지금은 노인일자리에도 참여해 장안구 영화동에 있는 동부노인정을 찾아가 노인정 어르신들에게 가요와 레크리에이션을 가르치고 있다. 

'동부노인정' 총무이신 홍옥현(75)씨도 경노당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가르치는 선생님들을 보면 활력소가 넘치고 건강한 웃음으로 마음이 밝아진다며 즐거워 하신다. 곁에서 김동분씨를 지켜보고 있노라니 이게 바로 행복하고 멋진 삶이 아닌가 싶다. 

건강하고 밝은 고령사회_1
화성행궁축제 때 공연봉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김동분씨(오른쪽 앞에서 두번째)
,
건강하고 밝은 고령사회_2
동부노인정 노인들께 가요지도 하는 김동분씨

-노인자원봉사는 어떻게해서 시작이 되었나요?

"가정은 삶의 의미를 가져다 주는 최소의 단위이기도 하지만 가정보다 소중한 필연은 없다고 생각 합니다. 건강한 가정이 되려면 균형이 잘 잡혀져야 하는데, 노인부터 어린아이 까지 고르게 구성되어 과거의 수고를 알아주는 역사성을 존중하며, 부모를 공경하는 젊은이가 있어야 하고, 또 전통을 이어가며 내일을 책임질 어린이들이 있어야 좋은 가정이 되듯이, 우리 사회에도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배워서 사랑의 가슴으로 따뜻하게 품어 주어 외롭고 쓸쓸하게 지내시는 노인들의 가슴에 행복의 봄이 찾아 들게 하여야 한다고 생각 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건강할 때까지는 그 동안 배우고 익힌 지식을 통해서 거동이 불편하신 노인들을 위해서 노인정을 찾아가 "가요지도"도 하고 "레크리에이션"등으로 고령이신 어르신들을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함께 할 수 시간을 가져서, 밝고 건강한 노령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 하였습니다."

-그러면 노인 자원봉사자의 마음가짐은 어떤것일까요?

'진정한 자원봉사자가 되려면, 항상 긍정적이고, 친절한 말로 상대방을 감동시켜 어려운 환경을 이기게 하고, 부족함이 드러나면 그 것을 채워 줄 수 있는 마음과, 어리석음이 보여줘도 칭찬해 주고 격려해 주는 입술이 되어야 합니다.'며 겸손하게 말씀하시는 김동분씨.

어려운 사람을 돌보고, 사람의 영혼까지 행복의 길로 인도하는 것으로 사람을 돌보는데 있어서는 진실됨과 그 사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선행되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죽음에 가까이 있는 어르신들께 사랑을 전하여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짧은 시간의 인간관계는 칭찬이라는 말 한마디로 상대의 마음의 문을 열게 하고, 칭찬은 바로 자신의 존재를 더욱 귀하게 만드는 능력과 자신을 인간관계의 발전을 다지는 능력을 갖게 되리라. 

노인이 행복해야 바른 교육이 실행되고, 가정이 평안해야 사회도 평안해 지고, 돈이 있어야 돈을 쓰듯이, 사랑도 소유해서 사랑을 나타내어야 한다.
밝고 건강한 고령화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것은 젊은이들의 의무 이기도 하지만, 고령의 나이가 되어서도 건강할 때 서로 더불어 헌신하며 살아 간다면 더욱더 밝게 빛나는 고령사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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