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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식품, 아이들에게 줄것인가?
직접 만든 음식으로 가족의 건강을 챙기세요
2009-03-07 06:19:48최종 업데이트 : 2009-03-07 06:19:48 작성자 : 시민기자   한인수

인스턴트, 즉 특별한 요리과정이 생략된 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많은 식품들이 우리들 주변에 산재해 있다. 성인들은 부모님들이 만들어주었던 음식에 대한 아련한 추억때문인지 인스턴트 식품을 그렇게 많이 선호하지는 않는다. 특별한 날이 되어 외식을 해야 할 경우 온가족이 인스턴트 식품을 먹는 것을 본다. 
대부분의 어른들은 된장찌개, 김치찌개, 야채, 나물 등 토속적이며 아이들이 보기에 정말 맛없어 보이는 식품을 먹는다. 
오이, 미나리, 참나물 등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나물들을 싫어하며 심지어 냄새조차도 거부하는 아이들을 가끔씩 보게 된다. 하지만 어른들에게는 이러한 토속적인 음식들이 다른 음식과는 바꿀 수 없는 최고의 음식들이다. 

인스턴트 식품, 아이들에게 줄것인가?_1
엄마의 손길이 묻어난 음식은 가족들에게 최고의 영양식이다

대표적인 인스턴트 식품에 탄산음료가 있다. 아이들이 많이 먹는 탄산음료에는 달콤한 맛을 내는 당분이 들어있다. 이런 당분이 체내에서 흡수가 되면 체내에 있는 칼슘, 즉 뼈를 구성하는 영양소를 파괴해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칼슘이 체외로 배출되면 인체에 곧바로 반응이 오게 되어 과잉행동장애같은 문제 행동을 일으키기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008년 각 학교 내 탄산음료를 판매하는 자판기는 구내에 설치를 금지하는 것은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한 교육부의 현명한 조치이다. 

치아는 입안에서 탄산음료와 직접 닿아서 치아를 녹이는 역할을 한다. 치아가 썩는 이유 중 가장 큰 하나는 치아 표면에 묻어 있는 당분이 치아의 칼슘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치아가 썩게 된다. 
양치질을 자주 해야 한다는 치과의사들의 충고는 새겨들어야 하는 말이다. 식사를 하고나서 혹은 간식을 먹고 나서 치아관리를 자주 해야지 치아가 썩지 않게 된다. 탄산음료와 같은 당분이 많은 음료를 섭취하고 나서 치아관리를 하지 않으면 치아가 상당히 많이 썩게 된다. 
주성분이 칼슘으로 구성된 치아는 피부와 달라서 한번 손상이 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 치과진료는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 것이 많으므로 미리 관리를 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 햄버거, 피자 등 많은 가공식품들은 그 제조과정에서 어떤 성분들이 투입이 되는지, 어떤 위생환경에서 만들어지는지 소비자는 알 길이 없다. 
믿고 구입해서 먹는다고는 하지만 제조과정을 직접 목격하거나 지인을 통해서 알게된 소비자들은 그 식품을 절대 먹지 않겠다는 말을 한다. 그 정도로 소비자들이 가공식품을 먹기에 믿을 만한 환경에서 만들어진 식품이 극히 드물다는 이야기이다. 

어린이들을 포함한 학생들은 성인이 되기 전 튼튼한 몸과 마음을 갈고 닦아야 할 과업에 놓여 있다. 제조과정을 알 수 없는 식품들을 아이들에게 먹이기보다는 귀찮고 과정이 번거롭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영양소를 공급해 줄 수 있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엄마의 정성이 들어간 음식은 세상에 있는 어떤 음식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만찬이다. 최근에는 멜라민 파동과 같은 식품에 관련된 사회적 쟁점 때문에 주부들이 집에서 직접 된장담그기, 김장, 비스켓 또는 쿠키만들기 등 다양한 음식만들기를 시도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움직임들은 가족들의 건강을 직접 챙겨줄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만드는 과정에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여 가족들이 단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 있는 많은 성분들 중, 신체에 해를 끼치는 성분들이 지금 당장 그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고 지금의 세대가 아닌 여러 세대가 지난 후에 그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나를 포함하여 나의 후세들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 건강한 유전자와 육체를 물려주고자 한다면 지금 당장 먹거리를 고르는 습관을 수정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후세에게 좋은 환경뿐만 아니라 좋은 유전자를 물려줄 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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