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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내 분리수거를 제대로 합시다
남이 뭐라고 하기 전에 내가 먼저 솔선수범을
2009-07-01 12:49:34최종 업데이트 : 2009-07-01 12:49:34 작성자 : 시민기자 한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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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만든 쓰레기를 내가 책임지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습관을 가집시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는 매주 수요일이 분리수거하는 날이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매주 토요일에 분리수거를 했었는데 주말에 여행을 떠나는 가구수가 늘어나면서 분리수거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분리수거 시간을 지키지 않고 금요일 늦은 밤에 재활용쓰레기를 내다 놓으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늦은 밤 아무도 지켜보지 않는 시간에 분리수거를 하니 제대로 분리수거가 될 수가 없었고 분리수거 장소 근처에 있는 세대에서 금요일 밤이 너무 시끄럽다는 민원이 제기되었다. 그래서 분리수거일을 수요일로 옮겼다. 요즘도 늦은 밤에 분리수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정해진 시간을 지키기보다는 자기가 편한대로 하는 사람들은 늘 그렇게 하는 것 같다. 종이, 스티로폼, 플라스틱, 비닐, 병, 의류, 기타 쓰레기 등으로 분리를 하는데 아무래도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종이이다. 각 가정마다 신문과 우편물을 비롯해 여러 책자들이 쏟아져 나온다. 마감시간이 되면 종이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인다. 그런데 그런 종이 쓰레기들 사이에 가끔은 비닐이나 플라스틱이 섞여 있다. 집에서 나름대로 정리를 해서 배출을 한다고는 하지만 심할 정도로 다른 종류의 쓰레기가 섞여있다. 비닐을 수거하는 주머니는 가관이다. 집에서 분류를 해서 배출을 하는데 비닐의 무게가 가벼운 만큼 큰 비닐 안에 작은 비닐들을 많이 집어넣어 한 번에 버리는 것이 통상적이다. 그런데 가끔 쓰레기를 수거해 가는 수집상들에게서 전화가 오는데 비닐 안에 플라스틱이나 음식들이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분류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귀찮아서 음식쓰레기가 들어 있는 비닐을 그냥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썩어서 냄새가 나는 음식물이 든 비닐이 그대로 있다고 한다. 재활용으로 버리는 옷가지들은 대부분 낡았지만 입을 수 있는 옷가지를 버려야 한다. 팔이 떨어지거나 다리 한쪽이 없는 것과 같이 입을 수 없는 의류는 사실 지양을 해야 하지만 옆에서 감독하는 입장에서 그런 사람들에게 제재를 가하게 되면 오히려 주민들끼리 말싸움이 일어나게 된다. 한번은 어떤 아저씨가 분리수거를 하러 나왔는데 이사온 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 초면이었다. 분리수거를 제대로 못하고 비닐을 넣는 곳에 플라스틱을 넣고 병뚜껑을 따로 분리하지 않고 버리는 것을 부녀회 회원이 보고 옆에서 이것저것 참견을 했다. 처음에는 가만히 듣고 있던 그 아저씨는 갑자기 얼굴이 확 굳어지면서 부녀회 회원과 말싸움을 했다. 조용한 새벽아침, 아파트 안에는 갑작스런 말싸움 소리로 소란스러워졌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무슨 일인가 싶어 한번씩 쳐다보고 갔다. 부녀회 회장이 나서서 중재를 하는 바람에 싸움이 멈추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해야 할 하루가 싸움으로 시작이 되는 것을 보고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았다. '녹색성장'이라는 모토아래 국가적으로 친환경 산업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개인의 입장에서는 친환경이라는 것은 이런 분리수거를 하는 것에도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조금 귀찮더라도 정해진 규칙에 따라 제대로 분리수거를 해서 다음 처리과정에 손이 덜 가도록 하는 것이 마땅하다. 아니 귀찮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내가 만들어낸 쓰레기를 내가 제대로 처리하는 것은 의무라는 생각이 든다. 쓰레기를 안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사람이 살아가는데 쓰레기가 안 나온다면 사람사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내가 만든 쓰레기를 내가 책임지고 깔끔하게 정리해서 버리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한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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