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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수능 끝난 수험생이 가장하고 싶은 일
2010-12-17 16:55:55최종 업데이트 : 2010-12-17 16:55:55 작성자 : 시민기자   김동언

2010년 11월 18일 목요일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었다. 그날 오후 6시 5분에 시험을 마치고 수험생들은 수험장을 빠져나왔다. 
교문에서 자녀를 기다리는 부모들은 '장하다! 우리 아들, 딸!' 이라는 표정으로 자녀를 껴안아준다. 또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해방감에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수능이라는 높은 산을 하나 넘은 것이다. 

수능을 마친 고3수험생들은 시험을 마치고 시원섭섭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일 것이다. 먼저 올 한해 열심히 수능을 준비했던 고3수험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수험생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_1
수험생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_1


지금 거리를 걷다보면 얼굴에 여유가 있어 보이는 수험생들이 북적거린다. 친구들과 무엇을 하는지 항상 즐거운 모습이다. 
지금 우리의 수험생들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조사에 따르면 각종 수험생 할인 프로그램을 이용한 문화생활, 운전면허증 취득, 수능 때문에 잠을 못 잤으니 잠자기, 대학생을 준비하며 성형수술, 그동안 못했던 온라인 게임, 아르바이트, 스마트폰 구입 등등 여러 희망 사항들이 있었다. 

하지만 수험생들의 문제는 여기에 있다. 지난 11월에는 경찰이 청소년 집중단속을 했더니 단2시간 만에 음주와 흡연을 한 청소년 2700여 명을 적발한 사례가 있다. 

청소년건강관리행태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절반 이상은 음주한 경험이 있은 것으로 나타났다. 첫 음주 나이는 평균 13.2세였으며 최근 한 달간 한잔 이상의 술을 먹은 청소년은 21.1%에 달했다. 또한 음주경험자 3명중 1명은 1회 평균 소주10잔 이상을 마신 고위험 음주자로 나타났다. 

알코올은 위, 췌장, 간, 심장, 혈관, 뇌, 신경조직 등 인체 거의 모든 조직에 피해를 끼치며 청소년기 신체에는 더욱 치명적이며 성장방해, 성장호르몬 분비억제, 피부노화를 가져오기 쉽다.

수험생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_2
수험생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_2


이런 수험생들의 음주문화를 고려하여 도심거리에서는 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의 일탈을 막기 위해 술과 담배를 멀리하자는 캠페인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오비맥주는 수험생들의 탈선과 음주예방을 위해 '당당해야 제 맛, 청소년들이여 성년이 되어 진짜 즐겨라!'라는 홍보 문구가 새겨진 휴대폰 액정클리너를 나누어 주며 올바른 음주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수험생들은 수능을 마치고 소중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 시간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해 본다. 시간관리란 각자의 습관이나 개성 그리고 삶의 목표에 맞는 일정을 만들고 그 일정에 따라 중요시하는 활동부터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시간관리를 함으로써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과업을 마칠 수 있고 자신을 위한 여가를 만들 수 있으며 원하는 또 다른 일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

수험생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_3
수험생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_3


지금 수능을 마친 고3수험생들에게는 음주문화 대신에 운동이나 취미생활 및 자기 개발을 위한 시간이 절실히 필요하다. 각종 수험생할인 행사를 통한 문화생활 및 외국어교육, 컴퓨터자격증취득을 하는 것이 대학진학을 위한 준비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성인이 되기 전에 어른들의 세계에 호기심을 보일 수 있다. 연말 술자리가 많은 성인들을 따라 수험생들의 음주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된다. 따라서 부모들은 수능을 위해 올 한해 열심히 달려온 자녀들에게 더욱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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