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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 국민 3명당 1명 차량보유 시대
자동차에 대한 나의 생각
2011-01-24 17:22:45최종 업데이트 : 2011-01-24 17:22:45 작성자 : 시민기자   김동언

오늘의 국내/해외 유가를 살펴보니 휘발유 1,829원, 고급휘발유 2,016원, 경유 1,625원로 나타났다. 새해 들어서도 날이 갈수록 유가는 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동차의 수는 점점 늘어만 가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2010년 말 기준으로 현재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1794만 1356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민등록 인구수 2.82명당 1명꼴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지난 해 동안 등록된 차량은 2009년 말보다 61만 6000대가 늘어 2003년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고 한다. 

유가가 오르고 있는데 차량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차량은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고유가 시대! 국민 3명당 1명 차량보유 시대_1
고유가 시대! 국민 3명당 1명 차량보유 시대_1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스틱'이라고 불리는 수동변속기 차량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불과 몇 년 사이 수동변속기 차량은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신차 중 수동 변속기 차량은 단 3%에 불과하다고 한다. 반면 유럽이나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은 여전히 수동변속기 차량이 인기이다. 
유럽은 수동변속기 차량 비중이 80%에 달하고 미국이나 일본도 50%의 수준이다. 이유는 자동변속기 차량에 비해 값이 싸고 연비가 휠 씬 높다는 장점 때문에 수동변속기 차량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차량으로 남들에게 과시하는 풍조가 있는 것 같다. 물론 복잡한 도로사정으로 편하고 안전한 운전을 위하여 자동변속기를 택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자신의 경제조건을 정확히 고려하지 않고 차량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또한 수동변속기를 선택하게 되면 차량에 옵션을 선택함에 있어 기본형이거나 고급옵션을 선택하려고 하면 많은 제약이 따른다. 
그래서 수동변속기를 사용하면 오래된 차, 안 좋은 차라는 이미지가 있어 선택하지 않는다. 선진국과 비교하였을 때 차량을 선택하는 기준이 조금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된다.

고유가 시대! 국민 3명당 1명 차량보유 시대_2
고유가 시대! 국민 3명당 1명 차량보유 시대_2

고유가 시대! 국민 3명당 1명 차량보유 시대_3
고유가 시대! 국민 3명당 1명 차량보유 시대_3


수원시에 거주하면서 길을 지나가다보면 수많은 주유소를 보게 된다. 정말 큰 도로를 지나 갈 때면 500m마다 주유소가 있는 곳도 있다. 

일반 주유소는 한적한 모습이다. 하지만 자동차의 꼬리를 물고 줄을 서 있는 주유소가 있다. 그 곳은 바로 셀프 주유소이다. 평균 기름값이 일반주유소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직접 주유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셀프주유소에는 대형차부터 소형차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한다. 

기름 값에 부담을 느껴 분명 셀프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이다. 절대 '나쁘다'라는 것이 아니다. 경제적인 셀프주유소를 이용함으로써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연비를 생각한다면 처음차량을 구매할 때 수동변속기를 선택하는 것이 어떠했을까 생각을 해본다. 수동변속기로 셀프주유소에서 주유를 한다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을 해본다. 국민이 먼저 선진국의 차량에 대한 인식을 배우고 국가에서는 수동변속기차량에 대한 세금절감과 같은 지원과 셀프주유소의 확대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유가가 날이 갈수록 오르고 차량 수도 곧 국민3명당 1대의 차량의 시대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 또한 선진국이다. 선진국의 대열에서 우리도 자동차를 생필품으로 여기고 자동차에 들이는 비용을 최대한 아끼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자동차에 대한 의식변화로 소중한 우리 자원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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