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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예방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
2011-02-21 11:19:47최종 업데이트 : 2011-02-21 11:19:47 작성자 : 시민기자   한인수

2010년 11월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으로 인해 온나라가 떠들썩했고 이제는 가축을 묻었던 곳에서 생기는 여러 부작용으로 인해 걱정하는 소리가 많다. 

소는 안락사를 시킨 뒤에 땅 속에 파묻었기 때문에 그래도 덜 하지만 돼지는 워낙 숫자가 많아서 살아있는채로 그냥 매몰을 했기 때문에 그 부작용이 더 심하다고 한다. 

돼지는 산채로 묻혔기 때문에 땅 속에서 죽어서 몸 속에 있던 세균들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사체가 부풀어 올라 묻었던 흙을 뚫고 지표로 노출이 되어 인근에 있던 독수리같은 사체를 먹는 야생 동물들이 썩은 돼지의 냄새를 맡고 찾아온다. 그리고 그런 야생동물들의 활동으로 인해 2차 감염이 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구제역이 넓은 지역으로 퍼지도록 늑장대응을 해서 피해가 더욱 커졌다는 괴담이 돌기도 한다. 
하지만 구제역을 있는 힘을 다해 막으려고 노력한 공무원, 군인, 농민들의 마음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틈만 있으면 정부에서 하는 일에 대해 나쁜 방향으로 해석을 하고 흠집을 내려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는 생각도 든다. 
전염병이란 대재앙을 어떻게 고의적으로 퍼지도록 내버려두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밤잠을 설쳐가면서 구제역 에방에 최선을 다하다가 유산을 하고 심지어는 근무중에 운명을 달리한 많은 사람들이 있음에도 고의적인 늑장대응이라는 너무나 편협하고 짧은 사고방식을 하는 사람들이 불쌍하기도 하다. 

그런 가운데 수원 권선구 서둔동에 있는 실험목장에서는 여전히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 포착이 되었다. 

구제역 예방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_1
구제역 예방에 총력을 다하는 실험목장 방제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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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예방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_2
국립축산과학원 홈페이지에 있는 구제역에 대한 이야기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 실험목장 주변 도로에 방제용 차량으로 방제하는 모습이다. 
마치 무협지에 나오는 무림 고수들이 방어막을 쳐서 자신의 신변에 안전을 도모하는 것처럼 구제역을 퍼뜨릴 수 있는 약간의 바이러스나 세균도 침입하지 못하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다. 

피눈물로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서 지금도 수고하고 있는 공무원, 군인, 농민들에게 격려를 보낸다. 하루빨리 지금의 고통이 지나가고 예전처럼 구제역 청정국가라는 명예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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