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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 아파트에서 불이 났어요
행복한 가족을 위해 잊지 말아야 할 불 조심
2011-02-24 11:26:16최종 업데이트 : 2011-02-24 11:26:16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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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6시경,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에는 다급한 소방차 사이렌 소리로 가득했습니다. 13층 아파트에서 불이 났어요_1 집집마다 불이 환하게 켜져있는 아파트를 올려다 보던중 유난히 까만 한집이 눈에 띕니다. 곧이어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남은 화재의 위험이 없는지 살피는듯 새까만 집안에서는 희미하게 랜턴의 빛들만이 새어나오고 있었습니다. 13층에 위치한 화재가 난 집은 한눈에 보아도 집안 천장까지 새까맣게 탄것이 보였습니다. 화재는 집안에서 사용하는 전기기구나 가스렌지로 인해서 난것 같았습니다. 화재현장에서 정확하게 화재가 난 이유를 알수는 없었지만 집앞을 다급하게 뛰어나오는 몇몇 주민들의 이야기에서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한집에서 난 화재, 20층의 아파트에서 화재가 난 곳은 13층! 어쩌면 더 크고 참혹하게 번질 수 있었던 불을 소방관들은 많이 걱정한 듯 보였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도 없었습니다. 아파트 입구를 빠져나오는 소방관들은 한숨을 쉬며 현재 시간이면 사람들이 퇴근하고 집으로 귀가해서 저녁을 즐기는 시간이라 자칫 다른 집으로 불이 번지기라도 한다면 큰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까지 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빠른 신고와 화재진압으로 인명피해 없이 잘 지나게 된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길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도 두손을 주고 지켜봐야했던 단 몇분간의 짧은 시간이였지만 화재의 위험은 우리주변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항상 주의해야함을 일깨워주는 사건이었습니다. 더불어 수원의 화재진압을 위해서 숨가쁘게 달려온 소방대원들의 발빠른 화재진압의 모습과 진압후 인명피해가 없었다는것에 감사해 하는 모습을 보며 수원을 지켜주는 소방대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3층 아파트에서 불이 났어요_2 요즘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방심했던 불조심! 겨울의 끝자락에서 더욱더 신경쓰고 주의해야할 안전수칙입니다. 즐거운 우리집, 행복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조심 또 조심해야하는 불! 다시한번 뒤돌아보고 점검해야 하겠습니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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