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장 선출문제 때문에 시끄러워진 우리동네
2011-03-11 06:12:11최종 업데이트 : 2011-03-11 06:12:11 작성자 : 시민기자 김기승
|
|
정치인들의 싸움질하는 광경을 보아 넘기는 데에 이골이 나서인지 요즘 사법연수생들의 밥그릇싸움 뉴스를 보면서도 이상하게 보이질 않았다. 통장선출문제로 시끄럽지만 연무동 어르신들의 휴식처는 평온한 광경 기자가 사는 동네에서 일하는 통장을 선출하는 데에도 싸움질을 해 온 동네가 우스운 꼴이 돼 버렸다. 원인은 그동안 관습에 의한 통장 위촉을 해 온데에 있다.다시 말해서 동 직원들이 일하기 편한 사람들로 통장단을 구성해 온 것이다. 동네 이곳저곳에서 통장위촉으로 말미암아 마찰을 빚고 있다. 이 사실은 수원시청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이곳저곳을 보면서 필자가 사는 동네 어느 한 지역 통장선출에 대한 글을 접하면서 알게 됐고 수치심에 한참 동안 창 밖을 내다보았다. 연무동은 시대가 변한 만큼 새로운 건물도 들어서고 있는 살기 좋은 동네다. 건물도 새 주인을 찾아 말끔하게 단장을 한 곳이 많다 보니 번쩍이는 간판도 더 돋보였다. 하지만, 동네에서 일어나는 불필요한 소모전으로 골목은 시끄러운 게 너무 아쉽고 창피함도 느낀다. 하긴 법을 공부한 사람들도 거리에 나와 성명을 발표하는 세상에 동네 주민이 다투는 일들이 뭐가 그리 대수냐고 할 일이지만 그대로 비켜갈 일은 아니다. 그간 행정편의에 의해 '한 번 통장은 영원한 통장'이었다. 통장도 처음부터 주민의 선거를 통한 선출했어야 잡음을 잠재울 수 있었다. 통장위촉은 동장 권한에 있다고 한다. 이에 주민 간에 말썽이 일고 불필요한 민원이 발생하면 결국은 시끄러움뿐이다. 동장과 동직원들이 특정인 몇몇을 내세워 지명하는 위촉 규정이 있다손 치더라도 주민의 손으로 정당한 절차에 의한 선출을 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여기서 작금의 일들을 짚어보고자 한다. 임기제인 통장에게 연임에 한하여 가산점수제를 부여해 문제를 키워왔다는 전 현직 통장의 의견이다. 우선 통장에 위촉되면 2년이란 임기기 부여되며 또다시 2년까지 통장직을 이행할 수 있는 현행제도에 따라 지역에 유능한 사람이 통장을 하고자 해도 현직통장을 이겨낼 수 없는 가산점수 10점을 부여해주는 제도가 있어서 어지간해서는 다른 사람이 통장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한번 통장은 영원한 통장'이라는 말은 여기서 나온다. 이러한 일로 기자가 사는 연무동은 시끌벅적하다. 좋은 일로 요란을 떨어도 시원찮을 판에 통장위촉에 대한 일로 주민 간 이간질에 싸움질로 난장판이 돼가는 광경에 한심스럽기까지 하다. 이번 일은 현직통장을 다시 위촉하지 않은 데서 발단이 됐는데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을 두고 동 주민 센터에 알아보니 앞에서 지적한 대로 관습에 의한 연임에 연임을 부추겨 온 지난날의 편의주의적 동정 때문이었다. 새로 부임한 동장이 통장을 위촉하는 과정에 현직통장이 반발한 것이다. 알고 보니 현직통장이 임기가 만료되어 규정에 따라 신임통장 위촉에 의한 절차로 선출공고와 함께 입후보한 사람들이 면담심사과정에 불참하면서 생긴 문제다. 동 주민센터에서 규정에 의한 심사과정에 불참한 것은 반발로 보긴 어렵다. 후보자로서 자격을 스스로 박탈한 것이다. 그러나 동정을 이끌어가는 공무원을 향해 삿대질을 한 것은 정당치 못하다. 통장위촉은 동장의 지명이라는 규정은 있지만, 동네에서도 주민의 투표를 통한 통장을 선출한 관례가 있었다. 수원시 관내 다른 동에서도 이러한 방식을 통해 통장선거도 치르는 경우가 많다. 최소한의 민원의 소지를 없애는 방안에 짜낸 방법이었고 앞으로도 적적한 방법을 찾아낼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한다. 동장 직권으로 지명하는 위촉으로 말미암아 말썽의 소지가 있다면 규정은 없지만, 주민의 뜻을 고려하여 지역 주민의 직접 투표를 통한 통장 선출을 하기를 주문한다. 두갈래의 물줄기가 한줄기로 흐르듯 평온했으면 한다. 사진은 수원천 상류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