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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의 종이봉투 사용에 대해
생각보다 약한 종이봉투의 허술함
2011-05-31 22:29:46최종 업데이트 : 2011-05-31 22:29:46 작성자 : 시민기자   오승택

주말동안 수원화성을 나들이 삼아 다녀오기 위해, 대형마트에서 갖가지 먹을거리등과 야외필품을 사는 중이었다. 급작스레 장을 보러 나오느라 장바구니를 가지고 나오지 못한 나는 어쩔수 없이 종이봉투를 사야했다.

모두들 공감 할수 있을법한 법칙을 하나 얘기하자면, 우리가 마트에서 장본 뒤 종이봉투를 살 때 들어가는 50원이나 100원의 값은 그 어떤 돈이 나가는 것보다도 괜히 아깝다고 느껴진다고 한다.
나 또한 대략 4만원 정도의 구매 용품들을 들고 가기 위해 종이봉투를 2개 구입하여 마트를 나서는데, 아뿔사 일이 터지고 말았다. 

2개의 종이봉투중 하나는 물품의 무게중량을 이기지 못한채 손잡이의 한쪽 부분이 찢어져서 한 손잡이 마저 위태위태한 상황이였다. 왠지 조금만 더 지체하면 나머지 손잡이 마저 찢어져 버릴 것 만 같았다.
특히나 내가 구입한 물품 중에 해산물이 있었는데, 그 해산물의 습기로 인해, 종이봉투의 밑 부분이 짧은 시간동안 흠뻑 젖어 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대형마트의 종이봉투 사용에 대해_1
대형마트의 종이봉투 사용에 대해_1


그래서 결국 다시 종이봉투를 2개 구입해서 이중으로 물품을 넣어 이동을 할 수 있었다.

원래 대형마트에는 종이상자들이 수십개 배치되어있는데, 이것을 사용자들이 조립하여 구입할 물품을 넣어 갈 수 있게끔 해놓았다. 

굳이 힘이 약한 종이봉투를 사용한 내가 잘못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잘 생각해보면 매번 장을 볼 때, 매번 배치된 종이박스를 조립하여 그 안에 물건을 넣어서 가기란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문득 든 생각은 너무나도 힘이 약한 종이봉투를 100원씩 파는 것이 과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지가 의문이다.
결국 해산물 습기에 젖어버린 나머지 하나의 종이봉투는 집에 오자마자 찌지직 소리와 함께 구멍이 나 터져버렸다. 그나마 집에 도착해서 터진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환경적인 측면에서 비닐봉투의 제한으로 인해 실시되어진 종이봉투의 사용이지만, 어느정도 종이봉투의 자체적인 보완이 시급히 필요할 듯 하다.

그리고 이왕 전면적인 종이봉투의 사용이 실현 된 마당에서 특히나 강도면을 중점적으로, 손잡이 부위나 봉투의 밑부분의 강도보완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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