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수원화성을 나들이 삼아 다녀오기 위해, 대형마트에서 갖가지 먹을거리등과 야외필품을 사는 중이었다. 급작스레 장을 보러 나오느라 장바구니를 가지고 나오지 못한 나는 어쩔수 없이 종이봉투를 사야했다. 대형마트의 종이봉투 사용에 대해_1 그래서 결국 다시 종이봉투를 2개 구입해서 이중으로 물품을 넣어 이동을 할 수 있었다. 원래 대형마트에는 종이상자들이 수십개 배치되어있는데, 이것을 사용자들이 조립하여 구입할 물품을 넣어 갈 수 있게끔 해놓았다. 굳이 힘이 약한 종이봉투를 사용한 내가 잘못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잘 생각해보면 매번 장을 볼 때, 매번 배치된 종이박스를 조립하여 그 안에 물건을 넣어서 가기란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문득 든 생각은 너무나도 힘이 약한 종이봉투를 100원씩 파는 것이 과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지가 의문이다. 결국 해산물 습기에 젖어버린 나머지 하나의 종이봉투는 집에 오자마자 찌지직 소리와 함께 구멍이 나 터져버렸다. 그나마 집에 도착해서 터진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환경적인 측면에서 비닐봉투의 제한으로 인해 실시되어진 종이봉투의 사용이지만, 어느정도 종이봉투의 자체적인 보완이 시급히 필요할 듯 하다. 그리고 이왕 전면적인 종이봉투의 사용이 실현 된 마당에서 특히나 강도면을 중점적으로, 손잡이 부위나 봉투의 밑부분의 강도보완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