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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에게 막걸리가 좋은 이유
2011-07-06 14:55:58최종 업데이트 : 2011-07-06 14:55:58 작성자 : 시민기자 이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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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키우며 모유를 먹이고 있는 내가 요즘 하루에 한잔씩 꼭 마시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막걸리'이다. 막걸리가 모유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여 마시고 있는데 정말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내가 마시고 있는 막걸리 막걸리는 한국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술로 각 지방의 양조장에서만 생산되고 있는데 아주 어렸을 적 안방과 붙어있는 옆방에 큰 항아리를 놓고 집에서 엄마가 술을 만드셨던 기억이 난다. 큰 항아리에 왜 그런지 따뜻한 담요를 똘똘 말아두시고 잘 덮어두셨으며 종종 항아리에 귀를 대보시는 엄마의 모습. 어렸기 때문에 만드는 과정이라든지 맛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아버지가 "술 한잔 떠오거라"하시면 그릇을 들고 가서 걸러진 망위에 뜬 술을 열심히 담아왔었다. 요즘이야 '술'하면 소주나 맥주를 연상할지 몰라도 예로부터 내려온 우리의 대표적인 술은 역시 막걸리다. 역사가 가장 오래됐고 전국 방방곡곡 어디서나 귀천을 가리지 않고 모두가 즐겨온 술이기 때문이다. '막 거른 술'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막걸리는 빛깔이 뜨물처럼 희고 탁하며, 6도로 알코올 성분이 적은 술이다. 이러한 우리나라 막걸리의 제조방법은 주로 찹쌀 ·멥쌀 ·보리 ·밀가루 등을 찐 다음 수분을 건조시켜 누룩과 물을 섞고 일정한 온도에서 발효시킨 것을 청주를 떠내지 않고 그대로 걸러 짜낸다. 옛날 일반 가정에서는 고두밥에 누룩을 섞어 빚은 술을 그릇 위에 '井'자 모양의 나무를 걸고 그 위에 올려놓고 체에 부어 거르면 뿌옇고 텁텁한 탁주가 되는데 이것을 용수를 박아서 떠내면 청주가 된다. 이때 찹쌀을 원료로 한 것을 찹쌀막걸리, 거르지 않고 그대로 밥풀이 담긴 채 뜬 것을 동동주라고 한다. 좋은 막걸리는 단맛 ·신맛 ·쓴맛 ·떫은맛이 잘 어울리고 감칠맛과 시원한 맛이 있는 것으로서, 땀 흘리고 일한 농부들의 갈증을 덜어주어 농주로서 애용되어 왔다. 우리나라 술 빚기에서의 당화방법은 누룩의 곰팡이 균을 이용한 것이다. 밀과 같은 곡물을 분쇄한 곡립에 적당량의 수분을 첨가한 뒤, 따뜻하게 하여 방치하면 공기 중의 곰팡이가 번식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자연이 만들어낸 '누룩'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막걸리에 들어있는 알코올 성분이 몸에 아주 유익하다.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여 체내에 축적된 피로 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주고, 유기산은 특유의 상쾌한 신맛으로 갈증 해소와 소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유기산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어 몸에 피로물질이 쌓이지 않게 하고, 제거를 도와줌으로서 피로 회복의 효과는 물론 피부 미용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막걸리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B군은 특히 중년 남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피로완화와 피부재생, 시력 증진 효과가 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단백질 성분 중 트립토판! 이 트립토판이 바로 산모들의 젖의 분비를 촉진시켜주는 것이다. 이 놀라운 조상님들의 지혜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이러한 놀라운 막걸리의 효능을 알고 구입하려니 시중에서 여러 종류의 막걸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소비자로써 구입할 때 어떤 제품이 더 몸에 좋고 어떻게 다른지 구분하기 힘들다. 그래서 이것저것 먹어보고 시골에서 먹었던 기억과 가장 비슷한 것을 찾아보려고 노력한다. 그 무엇보다 제조과정에서 예전 것을 최대한 살려 제조하며 역사를 담아 몸에 좋은 막걸리를 만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술을 빚는 조상들의 깊은 얼을 이어받길 바란다. 젖의 분비를 촉진시키길 원하는 산모들은 나처럼 하루에 막걸리 한잔 드셔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가라앉은 부분까지 잘 섞어 마셔야 효과가 있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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