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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예절 소중히 지켜야
내 이름이 새겨진 명함
2011-07-25 12:50:03최종 업데이트 : 2011-07-25 12:50:03 작성자 : 시민기자   김동언

내가 대학생이던 시절 나도 꼭 취업을 해서 내 이름이 새겨진 명함이 가지고 싶었다. 명함은 성명, 주소, 직업, 신분 따위를 적은 네모난 종이를 말하며 흔히 처음 만난 사람에게 자신의 신상을 알리기 위하여 건네는 것이다. 작은 네모난 종이 한 장이지만 이것으로 나를 알릴 수 있는 신비로운 종이인 것은 분명하다.

명함예절 소중히 지켜야_1
명함예절 소중히 지켜야_1


사람들은 자기 이름을 남기는 것을 좋아한다. 명함의 파워와 영향력은 사회생활에서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 중국에서 대나무를 깍아 이름을 적었다는 유례가 있는 명함은 현재 인쇄된 형태가 가장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유례를 조금 더 깊게 살펴보면 채윤이 종이를 발명한 때가 서기105년 정도이므로 명함 역시 그때 나왔지만 용도는 요즘과 약간 달랐다. 아는 사람의 집을 방문했을 때 상대방이 집에서 없으면 종이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 두는 데에 쓰였다. 이밖에 독일에서는 16세기경 프랑스에서는 루이 14세 때부터 각각 명함을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구한말 민영익이 1893년 조선보빙사로 미국과 유럽 순방 때 사용한 명함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명함은 개인의 이력서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언뜻 보면 앞 뒤로 채 100자도 안되는 글자들이 비슷비슷해 보여도 작은 네모난 종이 안에서 그사람의 인생과 가치관을 찾을 수도 있다. 

학교를 졸업하고 나도 취업을 하게 되었고 내가 그토록 바라던 명함을 가지게 되었다.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멋진 네모난 종이 한 장이 나에게도 생긴 것이다.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이 종이 한 장이 나에게 자부심을 가지게 만들고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최근에도 꾸준하게 명함 관리 소프트웨어가 개발되고 문구용품 점에서도 명함코너가 버젓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명함이 사회성을 갖추기 위해 얼마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지갑의 경우에도 그러하다. 예전에는 사용하지 않았던 명함지갑, 카드지갑을 요즘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명함의 가치가 한층 상승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명함예절 소중히 지켜야_2
명함예절 소중히 지켜야_2
그렇다면 나를 나타낼 수 있는 명함의 예절은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명함교환 예절을 살펴보면 명함전용 지갑을 소지하고, 상의 안주머니에 보관하는 것이 기본이다. 명함은 항상 여유있게 준비하고 자신의 명함만을 넣고 다니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방문한 사람이 먼저 명함을 건네는 것이 보통이다. 그리고 교환시기는 악수가 끝난 다음에 행한다.

명함은 왼손으로 받쳐서 오른손으로 건네되 자기의 성명이 상대방 쪽으로 보아 바르게 보이게 끔하고 자기를 먼저 소개하는 사람이 자기의 명함을 두 손으로 명함의 위쪽을 잡고 정중하게 건넨다. 명함을 받는 사람은 두 손으로 명함의 아래쪽을 잡아서 받는다. 혹 한 손으로 받는 경우는 오른손으로 상대방의 이름이 손가락으로 가려지지 않도록 명함의 오른쪽 귀퉁이를 잡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친다.

명함을 교환하다 만약 한자이름 일 경우 모르면 그자리에서 물어보는 것이 맞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받은 명함은 지갑 속에 보관 하기 전 허리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신에게 자부심을 가지게 하는 내 이름이 새겨진 명함은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다. 명함 예절을 정확히 파악하여 상대방의 명함도 소중하게 다룰 줄 알아야 할 것이다. 내가 취업을 해서 내 이름이 새겨진 명함이 있어 나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만큼 나의 이름과 나의 일에 열정을 다하여 내 명함에 있는 내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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