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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수염차로 만드는 건강
2011-08-19 16:51:52최종 업데이트 : 2011-08-19 16:51:52 작성자 : 시민기자   박정숙

요즘 옥수수를 간식으로 먹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옥수수를 구입하여 껍질을 까고 수염도 손질하여 알맹이만을 찌어먹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옥수수 수염을 버리지 않고 잘 말려 둔다. 옥수수 수염에는 마술과 같은 효능이 숨어져 있기 때문이다. 

옥수수 수염차로 만드는 건강_1
옥수수 수염차로 만드는 건강_1


얼마전 충북도립대학교 생체신호분석연구실에서 옥수수수염 차가 사람의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첨단 IT기술을 적용해 분석한 결과 신장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결론을 얻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20대 건장한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물 대신 옥수수수염 차를 3ℓ씩 일주일간 섭취토록 한 뒤 복용 전후의 얼굴색을 이 대학 연구실에서 개발한 색차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비교 분석 한 결과 실험 대상자들의 얼굴색이 모두 밝아졌다는 것이다. 옥수수수염 차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신장 기능이 활성화 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남편과 아들들이 옥수수를 좋아해 이때 쯤이면 항상 많은 옥수수를 사서 먹게 된다. 옛날에는 조금이라도 절약하려고 찌어 파는 옥수수보다 날 것을 사다가 직접 찌어먹었지만 지금은 옥수수 수염을 얻으려고 날 것을 산다. 그래서 수염을 한가닥이라도 더 얻으려고 꼼꼼하게 손질하게 된다.

옥수수 수염차로 만드는 건강_2
내가 말리고 있는 옥수수 수염


우리 가족은 예전부터 먹어온 옥수수 수염차 였는데 어느 날 옥수수 수염으로 만든 음료가 광고되고 판매되는 것을 보았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이렇게 좋은 것을 나는 예전부터 벌써 먹고 있었다는 사실에 내 자신이 자랑스럽기까지 했다. 그래서 호기심으로 옥수수수염차를 직접 구입해 먹어보기도 했는데 내가 끓이는 수염차와는 맛이 많이 달랐다. 

내가 만드는 방법은 옥수수수염 20g에 결명자 10g을 넣고 물을 600㎖정도를 넣는다. 거기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그늘에 말린 옥수수수염을 함께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인 후 은근하게 오랫동안 끓여야 차가 진하게 우려나온다. 다 끓인 뒤 건더기는 체로 걸러내고 국물만 따라내어 식힌 후 물처럼 수시로 마신다.

내가 끓이는 수염차는 부종을 제거 하거나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 치료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옛날부터 옥수수는 한약재로는 거의 쓰이지 않지만 옥수수수염은 말려서 한약재로 사용되어 왔으며 특히 중년이나 노년에게 좋다는 이야기를 어르신들이 많이 하셨다. 

또한 아낙네들이 남편들을 위해 이러한 수염차를 많이 끓였었는데 이유는 이뇨효과 외에도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며 전립선비대증의 치료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이였다. 현대에도 40대나 50대에 들어서면 전립선염으로 고생하는 남편 친구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렇한 질병을 옥수수 수염차를 마시면 방지할 수 있다니 참 반가운 일이다.

뿐만 아니라 옥수수 수염차는 황달을 물리치는 효과가 뛰어나 황달성 간염의 치료제로도 쓰인다고하니 참 좋은 차임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결명자와 함께 끓이는데 풍으로 어지러운 것과 두통에 효과적이며, 눈의 정혈을 돕고 눈물이 나는 것을 멈추게 하며 머리와 눈을 시원하게 해 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는 몸에 좋은 전통차들이 아주 많다. 그 중 옥수수 수염차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는 것도 참 좋을 듯하다.

박정숙, 옥수수 수염차, 전통차, 신장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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