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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볼, 부모님께 권해볼까?
2011-08-30 16:39:59최종 업데이트 : 2011-08-30 16:39:59 작성자 : 시민기자 한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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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주일에 1~2번쯤은 아내와 함께 딸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집근처 공원에 자주 가곤 한다. 게이트볼 전용구장 안내문 게이트볼을 즐기는 어르신들 게이트볼? 언젠가 이름을 들어 본적은 있었는데 자세히 어떤 운동인가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공 하나 하나에 초 집중을 하며 작은 축구 골대 같은 철망에 공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게임을 즐기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한참동안 지켜보았는데 골프 치는 자세처럼 공을 쳐서 골대에 넣기만 하면 되는 쉽고 단순한 게임처럼 보였다. 하지만 게임을 하는 당사자들은 뜻대로 경기가 잘 안 풀리는지 간간히 아쉬움의 탄성을 내며 경기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해 보였고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자니 나이가 들었어도 마음만은 아직 젊으신 것 같아 좋아 보였다. 게이트볼이란 말은 영어의 '문'이라는 뜻의 '게이트'란 단어와 '공'이라는 뜻의 '볼'이란 두말을 붙여 만든 말로 13세기경 프랑스 남부 농민들이 양치기가 쓰는 끝이 굽은 막대기로 공을 쳐서 버드나무 가지로 만든 문을 통과시키는 페일-메일이 발전하여 크로케가 되었다. 이 경기는 영국과 미국에도 보급되어 2차 세계대전 직후 일본의 홋카이도에 살던 스즈키 가즈노부란 사람이 1947년 크로케 경기에서 힌트를 얻어 나무로 스틱과 공을 만들어 어린이들의 야외 공놀이로 '게이트볼' 이란 경기를 처음으로 고안해 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1980년대 초반, 관광객으로 들어온 일본인을 통해 전파되었으며 1988년 88 서울올림픽 이후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게이트볼 동호인은 약 60만 명으로 추정되며 각종 대회 참가자 수는 2∼3만명에 이르고 있다. 단 하나의 볼을 어떻게 치는가에 따라 단 한 번의 잘못으로 경기전체의 운명이 결정되는 경우가 있어 스릴과 변화가 매우 많아 경기를 하면 할수록 더욱더 게이트볼의 매력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너무 과격한 움직임이나 속도, 대단한 테크닉과 큰 힘을 들일 필요가 없고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몸에도 큰 부담을 주지 않아 특히 연로하신 노인들이 여가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인기 있는 스포츠이다. 아직은 대부분 노인들이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지만 위험 부담도 없고 집중력에도 도움이 되니 어린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은 스포츠인 것 같아 나중에 우리 가족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배워보고 싶다, 또 치매예방에도 좋으며 다른 사람이 볼을 치는 시간동안 쉬는 타임도 많아 신체에도 큰 무리가 가지 않게 배울 수 있다고 하니 우리 부모님과 장모님께도 게이트볼 운동을 적극 권해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게임 방식 한 팀에 5명씩 2개 팀이 교대로 스틱을 쳐서 처음 출발점에서 시작하여 정해진 세 개의 게이트를 순서대로 통과한 후 골폴을 맞추며 30분 이내에 종료하는 경기로 T자형의 망치처럼 생긴 스틱과 50cm 이상의 샤프트를 스틱 중간에 있는 형태로 정지된 볼을 타격하는 간단한 스포츠지만 기술과 기능, 경기운영 능력이 필요한 경기이기도 하며 일타의 타격으로 말미암아 게임 전개가 달라지기도 하기에 긴장감과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두뇌 플레이의 경기라 할 수 있겠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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