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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보다 크고 멋진 일산 호수공원
2011-09-02 03:10:15최종 업데이트 : 2011-09-02 03:10:15 작성자 : 시민기자   한태희

지난번 결혼한 아내의 오빠인 형님부부가 우리 가족을 비롯해 처갓집 식구들을 집들이에 초대를 했다.
약속장소인 형님네 집으로 가기위해 일산으로 가는 내내 오랜만에 하는 외출에다 그리웠던 친정가족들을 본다는 기쁨에 한껏 들뜬 아내를 보니 바라보는 나 역시 흐믓해져 기분이 좋았다.

도착한 우리는 오랜만에 장모님과 처가식구들을 뵙는거라 서로 안부와 별일 없으신지 근황을 물었고 궁금했던 신혼집을 구경하였다.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집을 보니 신혼집이라 그런지 고소한 깨소금 냄새가 풍기는 것만 같았다.
출출한 점심때라 처남댁이 임신한 몸으로 정성껏 준비한 쇠고기 샤브샤브를 먹었다.
그동안 샤브샤브는 늘 식당에서만 먹어왔는데 이번에 집에서 먹어 보니 색다르기도 하고 더 맛있었다.

식사를 한 후 우리는 차를 타고 5분만 가면 근처에 일산호수공원이 있다고 해서 간단하게 짐과 아이들을 태울 유모차를 챙기고 호수공원으로 갔다. 
그동안 호수공원 이름은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언젠가 한번 꼭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해서 내심 기대가 되었다.

호수공원 도착하여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내리니 푹푹 찌는 듯한 더운 열기와 따가운 자외선이 제일 먼저 우리를 반겨주었다. 다행히 여자들이라 그런지 자외선을 피할 양산 하나씩을 가지고 있어 뜨거운 태양을 조금이나마 피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조금 걸어가니 와우!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호수공원의 전경이 눈안에 들어왔다.
인공호수로는 일산호수공원이 동양최대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상상 이상으로 정말 크고 멋진 공원이었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큰 공원이라 그런지 그곳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상상보다 크고 멋진 일산 호수공원_1
일산호수공원의 넓은 호수


함께 이어폰을 나눠 끼고 음악을 듣는 커플, 앉아 쉬면서 핸드폰 DMB로 TV를 시청하는 사람들, 나무그늘과 벤치에 돗자리를 깔고 싸온 도시락을 맛있게 먹는 가족들, 자전거를 타는 어른들과 아이들, 우리처럼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산책을 하는 부부 등 참 많은 사람들이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는 듯 보였다,

가장 먼저 우리는 가장 눈에 들어오는 호수근처로 가보았다.
바다처럼 넓게보이는 끝이 보이지 않는 맑은 푸른 호수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고 물속에서는 물고기 떼들이 무리를 지으며 물속을 헤엄치는 모습이 보였다.

호수를 구경하고 가족들과 공원을 거니는데 많은 자전거 중에서도 2인용 자전거 뒤의 캐리어에 아이를 태우고 지나가는 자전거가 자주 눈에 띄었다.
그래서 조카와 딸아이를 태워 주기 위해 자전거를 빌렸는데 아쉬운 점은 자전거 대여료가 너무 비쌌다.

비슷한 또래의 조카와 딸을 자전거 뒤에 태우고 대궐처럼 넓은 호수공원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렸고 뒤에 앉은 쌍둥이 같은 아이 둘이 너무 귀여워 자전거를 타고 가는 내내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하고 웃음 짓게 만들었다.

상상보다 크고 멋진 일산 호수공원_2
아이들을 태운 2인용 자전거


일산하면 다들 호수공원부터 떠올릴 정도로 일산호수공원은 고양시의 명소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일산호수공원은 물과 나무등 자연적인 모습을 도입하여 일반 도시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자연생태계를 재현한 환경공원으로 1996년 개장하였다고 한다,

서울에서도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있어 고양시민들 뿐만 아니라 인근 수도권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어 주고 있으며 호수와 어우러진 주변 경관과 호장소로도 이용되며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

광장은 회화나무광장, 한올광장(시계탑), 주제광장, 폭포광장이 있고 분수는 노래하는 분수와 음악분수 등 6개의 분수가 있고 전시관은 꽃전시관과 화장실전시관, 선인장 전시관이 있다, 또 단정학 ,자연학습장, 전통정원, 맨발마당 등의 여러 가지 체험장도 있다.
이외에도 노인복지회관, 전망동산, 민속그네, 야외공연장 등 많은 문화시설이 일산호수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보낸 호수공원에서의 하루가 나에겐 답답한 일상과 지루한 삶속에서 활력소가 되어 주었고 지쳐있던 마음과 몸에 활기찬 에너지를 충전해 주는 즐거운 나들이였다.
그래서인지 친환경적인 호수공원 근처에 사는 사람들과 형님부부가 너무 부럽게 느껴졌다.

일산호수공원은 도심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기에 정말 좋은 장소인 것 같다.
주말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길 원한다면 한번쯤 일산호수공원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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