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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높이 깔창이 위험하다
남성들의 필수아이템인 키높이 깔창의 문제점
2011-09-06 13:45:22최종 업데이트 : 2011-09-06 13:45:22 작성자 : 시민기자   오승택

남자들의 숨기고 싶은 자존심이 있다. 바로 키높이 깔창이다.
여자들에게 힐이 필수아이템이라면 남자들에게 필수아이템은 키높이깔창이다.

평균키이긴 하나 요새 길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 키 큰 남자들이 워낙 많아서 나같이 평균키를 가진 남자들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인 키 높이 깔창은 나에게 유용한 것이다.

키높이 깔창이 위험하다_1
키높이 깔창이 위험하다_1


최소 1cm에서 최대 13cm 까지 키를 키워주는 마법 같은 키높이 깔창은 이미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연예인들도 꼭 착용하는 물품이 되어버린 키 높이 깔창은 연예인들이 인기를 유도 했을만큼 연예인이 착용하였기 때문에 파급효과가 커졌다.

초창기 키높이 깔창은 단단히 스폰지 소재로 되어 있었을뿐 단지 키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했지만 이제는 모양이나 재질 그리고 발의 기능을 최우선으로 하는등 여러 가지 보안을 하여 판매되고 있다. 
키높이 깔창에 대해 잘 알고 매일 운동화에 두 개씩 깔고 다녀 나와 하루종일 함께 했던 키높이 깔창을 이제는 멀리해야겠다고 다짐한데는 이유가 있다.

최근 들어 발바닥부터 시작해서 발목까지 이어지는 미세한 통증 때문이다.
땅을 디딜때마다 전기처럼 시큼한 느낌이 발목뼈 주위에서 느껴지기 시작했는데 파스를 붙이고 뿌려고 소용이 없어서 한의원에 가서 침도 맞아봤지만 호전이 없다.

이제 내 발도 편평한 바닥을 그리워 하기 시작한 것 같다.
내가 발의 통증을 느꼈던 이유는 아마 키높이 깔창을 사용해서 통증이 유발된 것 같다.
이 발의 통증은 어떤 병변이 일어나기전의 초기증세같다. 아마 무지 외반증의 초기증세가 아닐까 싶다.

여자들이 힐을 많이 신어 생기는 무지외반증은 여자들만의 문제가 아닌데 키높이 깔창을 신는 남자들에게도 똑같이 나타나는 병변이다.
여자들이 9cm의 힐을 신는것이나 남자들이 6cm의 키높이 깔창을 신발의 밑바닥에 깐 다음에 그 위를 올라서고 있는거나 똑같다.

왜냐하면 발의 앞쪽이 받는 하중이 커지는건 똑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발가락 옆쪽의 뼈가 튀어나오면서 변형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변형이 생기기 시작한 발로 인해 전신으로 문제는 일어난다.

무릎관절의 이상부터 심리적인 문제의 병이기도 한 불면증도 따라온다.
그런데 경험상 편평한 슬리퍼를 신거나 키높이 깔창을 착용하지 않고 돌아다닌 날은 이상하게도 몸의 피곤함을 크게 느끼지 않았고 잠자리도 편했었다.
숙면을 청한것같이 깊은 수면을 할수있었는데, 키높이 깔창과 연관되어 있었을지 모른다.

인체의 건강이 발에서부터 온다는 말이 틀린말이 아니다. 건강한 발이야말로 건강한 몸의 기본적인 전제조건이 된다.
소화불량이거나 편두통이 올때 발바닥에 흐르는 혈들을 손으로 꾹꾹 눌러주는 맛사지가 효과적인것 처럼 발은 온 몸의 집합체라고 말할 수 있다.

키가 커 보이는것 보다 발의 통증이 더 싫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키높이 깔창을 착용하고 다니더라도 발이 받는 부담을 최대로 줄여 높이를 조절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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