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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우리 아이에게 카시트는 필수입니다
2011-09-26 10:55:32최종 업데이트 : 2011-09-26 10:55:32 작성자 : 시민기자 심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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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독서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많은 커플들이 결혼식을 올리는 결혼의 계절이기도 하다. 안전하게 카시트 착용 우리 아이만 그런가 하고 주위에 물어보면 다들 나와 비슷한 처지의 엄마들이 많다. 어릴 땐 얌전히 잘도 타고 가더니 이젠 좀 컸다고 자기 의사가 확고해져 엄마 다리에 앉겠다며 우는 아이를 나 몰라라 할 수 없기 때문에 카시트의 안전벨트를 풀고 아이를 안고 가게 되는데 행여나 사고가 나게 되면 더 큰 참사로 이어지진 않을까 걱정이 되어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어른용 안전밸트를 맨다고 매지만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그런데 추석 때 차를 타고 친정어머니가 계신 고향집으로 향하는 차안에서 마침 딸아이가 자기에 카시트에 눕혀놓고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하는데 한눈에 들어오는 기사가 있었다. 추석 연휴 귀경길에 3살짜리 여자아기를 엄마 품에 안고 가다 교통사고가 났는데 어른 4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안타깝게도 아기는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우리 딸과 같은 나이의 아이의 사망소식을 접하니 같은 부모로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아이가 카시트에만 앉아 있었더라도 목숨까지는 잃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어 더욱 슬픔이 2배가 되었다. 아이가 있고 차를 소유하고 있는 집이라면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카시트는 필수이며 꼭 필요한 유아용품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 유아 교통사고 상해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의 카시트 사용률은 20%대로 96%인 독일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2006년 6월 1일부터는 6세 미만의 유아가 자동차에 승차할 때는 유아보호장구(카시트)를 의무적으로 착용하고 이를 어길시 과태료 3만원을 청구하도록 법률에서 지정하였다. 이렇게 카시트의 사용이 의무화 되고 벌금까지 내야하지만 나처럼 아이가 싫어하거나 불편해한다는 등의 이유로 많은 부모들이 사용을 꺼려하고 있는게 현실인 것 같다.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실을 찾은 어린이의 98%가 카시트나 안전밸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는데 사실상 거의 모든 어린이가 안전장치를 하지 않은 채 사고를 당하는 셈이나 다름없다.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고 아이를 안고 탈 경우 교통사고가 나면 몸집이 작고 가벼운 아이들은 차체 박으로 튀어 나갈 수 있고 안고 타는 엄마와 차 사이에 눌려서 심한 충격을 받을 수 있어 끔찍하지만 아이가 엄마의 '에어백' 역할을 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또 어른용 안전벨트로 아이에게 매주면 골반에 걸쳐져야 할 허리용 밸트가 이이의 배를 누르게 되고 어깨뼈를 잡아줘야 할 어깨 밸트가 아이의 목을 눌러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 될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소중한 우리 아이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제품이 카시트이다. 차량 사고는 본인이 아무리 조심해도 다른 차량의 부주의나 실수로 인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기사를 읽고 나니 다시 한번 잠시 소홀해 졌었던 카시트의 중요함을 깨달았다. 아이가 카시트와 빨리 친해지고 잘 앉아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해서 카시트 사용을 습관화하도록 만들어야겠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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