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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그대가 진정 원하는 삶을 따르라
여성학자 오한숙희 가 들려주는 이야기
2011-10-05 23:21:04최종 업데이트 : 2011-10-05 23:21:04 작성자 : 시민기자   김명란

수원일하는 여성회에서 주최하는 제9기 여성문화아카데미가 10월 5일(수) 첫 1강에 여성학자 오한숙희 씨를 초청해 수원 화성박물관 1층 교육실에서 강좌를 열었다.

오한숙희 씨는 이화여자대학원에서 여성학을 전공했고, 지금까지 3000여회가 넘는 여성학 강의를 해오고 있다. 
김포여성민우회와 가족성상담소 '해心터'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여성! 그대가 진정 원하는 삶을 따르라_1
여성! 그대가 진정 원하는 삶을 따르라_1


오늘 강연에는 수원일하는여성회 회원과 일반회원 40여명이 참여했다.
강좌에서 오한숙희 씨는 "해야 할 일을 줄이고 하고 싶은 일을 늘려 가는 것이 자기가 주인이 되는 삶을 사는것이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여자로, 주부로, 엄마로, 아내로 살면서 구조화된 구속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하루 하루를 보내다보면 비늘이 선명한 물고기로 살고 있다는것을 알게된다"면서 여자라는 이유로 사람임을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모든 것을 다 해 주는 엄마는 좋은 엄마가 아니라 편리한 엄마다. 청소를 위해, 설거지를 위해, 빨래를 위한 필요한 엄마보다 존경받을 수 있고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엄마여야 한다. 
자녀와는 공부와 밥, 남편과는 돈과 자식, 친구와는 후회와 불만 이라는 말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된다.

그래서 우리는 자기 자신을 진공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진공상태라는 것은 쉼의 상태다.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self full fill 자기를 가득 채워야 하며 그것은 삶의 에너지이며 삶의 에너지는 밥먹듯이 매일 매일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여성! 그대가 진정 원하는 삶을 따르라_2
여성! 그대가 진정 원하는 삶을 따르라_2


오한숙희 씨는 자신이 페미니스트의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오한숙희 씨는 "중3학년시절 애지중지하며 자랑스럽게 모아온 인형과 소꿉놀이를 아버지가 동네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었을 때 죽음의 빛을 처음 느끼는듯한 고통에 눈을을 흘렸는데 그것을 본 아버지의 말씀.
"네가 살아갈 시대는 머물러 있는것이 아니라 세상을 이동하며 살 것인데 언제까지 이런것을 붙들고 살것이냐, 넓은 세상을 보아라." 그 말씀에 세상 보는 눈이 조금 커질 수 있었다며 자신의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2부에서는 청강자들의 문제거리를 끌어내어 서로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회의 한 회원이 대충하는 습관 때문에 남들에게 지적을 받을 때 괴롭다고 털어놓은 고민에 대해 오한숙희씨는 단숨에 답을 주었다.
"우리 자신이 모든 걸 잘할 필요는 없다. 나도 못하는 것이 있다는것을 인정하면 잘 못하는 것이 있어도 굳이 문제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여성! 그대가 진정 원하는 삶을 따르라_3
여성! 그대가 진정 원하는 삶을 따르라_3


우리들은 모두 주부로 엄마로 아내로 한 사람으로 엄청난 일들을 엄청난 힘으로 이루어내며 살고 있다.
어느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것이 없다. 나답게, 내가 하고 싶을 일을 하며 산다는것이 얼마가 어려운지 모른다. 
오늘 오한숙희씨의 강의를 들으면서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녀를 친구처럼 생각하고 남편을 친구처럼 생각하고 부모를 친구처럼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질수 있다는 말처럼 '깃털처럼 자유롭게'라는 마지막 말을 가슴 깊숙이 채우고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좌우한다는 말처럼 순간의 선택을 통해 와 있는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리라 다짐해본다.

수원일하는여성회 제 9기 여성문화아카데미 강좌는 다음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수원 화성박물관 1층 교육실에서 '김지희가 들려주는 이야기' "여성, 일과 가정에서 꿈을 실현하다."라는 주제로 2강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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