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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설날 기차표 예매하세요
2011-12-20 00:05:46최종 업데이트 : 2011-12-20 00:05:46 작성자 : 시민기자   이수진

하마터면 놓칠 뻔 했다. 올해 추석에도 부리나케 다가온 명절 열차표 예매는 나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더니 2012년 설날 열차표 예매일도 갑작스럽게 다가왔다.

2012년을 얼마 앞두고 있지 않아, 최근에 이곳저곳에서 달력을 선물 받으면서 달력 한 장 한 장을 넘겨 보고 있었다.아마 다들 지금쯤이면 곳곳에서 선물 받거나 직접 예쁜 달력을 구매해서 한 장씩 넘겨보았으리라.

올해 2012년은 휴일이 적다는 생각으로 계속 달력을 넘기다 되돌아 왔다. 2012년의 설날은 무려 1월에 위치해 있었다. 매년 설날이라 함은 당연히 2월에 위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2012년의 설날은 1월 23일이다.

아마 매년 명절 때 고향으로 내려가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고향으로 가는 길은 정말 힘들다.
물론 지방에 고향을 두고 있는 나역시 십 년이 넘도록 매년 명절이 다가오면 차편을 마련해야하기 때문에 무척 두렵다. 혹시라도 마련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내가 고향가는 길의 방법으로 선택하는 것은 항상 열차다. 고속버스를 타고 고향으로 가는 길은 단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없다. 

나는 기약없이 목적지를 향해 내달리던 고속버스를 타고 어릴 때 수없이 멀미를 했었다.
요즘은 고속버스도 버스전용도로가 생겨 매우 빠르게 간다고 하지만 나는 항상 거의 어김없이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고 멀미도 나지 않는 열차를 선택한다.

명절 열차표를 마련하는 것은 일년에 두번 있는 대대적인 행사다. 그런 행사를 하마터면 놓칠 뻔했다.
예년과 같이 올해도 설날 표는 1월에 예매하겠지 하는 생각과 달리, 바로 내일이 경부선을 예매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2012년 설날 기차표 예매하세요_1
2012년 설날 기차표 예매하세요_1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두 가지인데, 하나는 인터넷 예매와 또 하나는 창구에 방문하는 방법이다.
내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설날 기차표 예매는 지금껏 계속 해왔던 열차표 예매시간과는 달리 인터넷은 오전 7시부터 한 시간 늦춰 진행되고, 창구에서도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즉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 대기하는 수고로움을 덜게 되었다.

설날 대상표는 2012년 1월 20일(금)부터 1월 25일(수)까지 표가 되겠다.
20일에 예매하는 표는 경부, 충북, 경북, 대구, 경전, 동해남부선이며 21일 예매하는 표는 호남, 전라, 장항, 중앙, 태백, 영동표가 되겠다.

홈페이지에서 예매를 하기 위한 방법은 일단 먼저 코레일 회원으로 가입이 되어있어야 하고 미리 준비해놓은 회원번호와 열차시각을 알아두었다가 빠르게 접속하여 원하는 표를 예매해야한다.
명절 열차표를 예매하는 것은 굉장히 수고스러운 일이지만, 즐거운 명절을 준비하는 첫걸음이기 때문에 고향으로 가는 여정이 힘들게 느껴졌던 분들이라면 이번 명절은 기차를 이용한 편한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

내일 아침 꼭 원하던 표를 예매할 수 있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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