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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 관리 제대로된 방안이 필요하다
2012-02-22 00:20:46최종 업데이트 : 2012-02-22 00:20:46 작성자 : 시민기자 이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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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에서 커피 뽑아 드시나요? ![]() 자판기 관리 제대로된 방안이 필요하다_1 최근에 내가 뽑은 커피에서 커피의 흔적이라곤 전혀 볼 수 없는 하얀 물이 나왔다. 순간 나도 내가 우유를 눌렀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내가 자판기에서 음료를 잘 못 뽑은 현장을 목격한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이렇게 사진을 찍어둔들, 나의 500원을 돌려받는 일이 과연 쉬운 일일까? 물론 내가 커피를 뽑았던 자판기는 관리하는 회사가 지정되어 있고, 자판기를 관리하는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가 기재되어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그게 그렇게 간단한 일일까? 나의 500원을 돌려받기 위한 여정과 시간은 그 500원의 가치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지 않을 것이다. 그 생각이 미치는 순간 나는 뒤로 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다. 나아가 내가 만약한다면 거기에 품절이라는 쪽지를 붙여주는 정도의 양심적인 생각이 더해지겠지만 말이다. 시대는 점점 급변하고 있는데, 아직도 우리 주변에 작다면 작은 일에는 변화가 미치고 있지 않다. 나의 소중한 500원을 돌려받는 길이 이렇게 어려워야 하는 것인지 2012년 현재의 우리는 함께 고민해 볼 일이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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