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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해체 청소년을 보호해 주세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하는 그룹 홈 방식을 해보는건 어떨런지요
2012-03-18 22:49:35최종 업데이트 : 2012-03-18 22:49:35 작성자 : 시민기자   오수금
가정 해체, 즉 이혼가정이나 부모가 없는 청소년들의 하루하루 생활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울까. 부모의 마음은 다 같아서 그런 청소년들이 주변에 있다면 항상 함께 하고싶고 도와주고 싶고 내 아들딸처럼 애틋한 마음이 들것 같다.

누구나 따스한 부모의 품, 가정의 품에서 자라는게 당연한 일이지만 가정이 해체된 경우의 청소년들은 그 자신이 아무런 잘못도 없이 단지 당장 벌어진 상황에서 온몸으로 겪어야 하니 어른으로써 더더욱 미안한 일이다.
그나마 불의의 사고로 부모가 세상을 떠났거나, 혹은 어떤 불가피한 이유로 부모와 떨어져 살게 된 경우라면 그나마 청소년들이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이겨낼 것이다.

가정해체 청소년을 보호해 주세요_1
사진제공/e수원뉴스 편집실

하지만 엄마아빠의 일방적인 결정에 의한 이혼 가정의 경우 오로지 부모의 잘못 때문에 아이들이 해체가정에서 자라야 하는 고통과 아픔을 맛봐야 하니 이 경우가 가장 속상한 일이다. 이런 청소년들의 경우 부모에 대한 반항심과 범죄의 유혹에 빠져들기 십상이라 한다. 거기다가 아이들이 잘못된 길로 가는것을 막아줄 어른이 가까이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청소년들의 범죄는 크고 작은게 부지기수로 일어나지만, 작년에 서울에서 10대 다섯 명이 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한강에 버린 사건은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신문 기사를 보니 대부분 부모가 이혼해 집을 나와 생활하는 청소년들이었다. 이렇게 가정의 울타리가 무너지면서 범죄의 유혹에 빠지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으니 우리 수원에서도 학교와 협의해서 이렇게 학생들이 막다른 길로 가는걸 막아줬으면 한다.

집을 나온 아이들은 PC방 등지에서 역시 똑같이 집을 나온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함께 지내면서 비행을 일삼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아이들은 서로 어울려 다니며 돈 뺏고, 일진이 되고, 그런게 처음에는 약간 나쁘다고 생각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옆에서 같이 뭔가 한다는 동질의식과 함께 범죄의식마저 나눠 갖는다는 일종의 안도감까지 생기는 것이다. 

즉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나 죄의식이 옅어지는 것이다.
가출청소년들과 어울리면서 범죄의 길에 빠져들어도 가족이 없는 만큼 이를 바로 잡아줄 사람이 없는게 문제가 되는 과정이 바로 이것이다. 가족의 통제를 받는 아이들은 쉽게 나쁜 길로 잘 가지 않지만 보살핌을 못 받으면 그만큼 행동에 자유롭고 죄의식을 덜 느끼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이렇게까지 되기전에 치유 받을 곳이 필요하다. 그중에 보호 시설보다는 한 식구처럼 어울려 사는 대안 가족은 어떨까.
예를 들어 수원시내에 일정한 시설을 갖춘 집에 위탁을 담당하는 어른이 이렇게 집을 나온 아이들을 몇 명씩 데리고 가족처럼 생활하는 그룹 홈 방식이다. 이미 전라북도 전주와 김제 같은 곳에서 이런 가출, 학대, 부모사망 등으로 홀로 된 청소년들에게 위탁가정을 꾸려 아이들을 보살피고 있다고 들었다.

이것은 친 가정 같은 분위기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서 정신적으로, 마음적으로 좋은 것이다. 위탁 부모는 자원봉사자나 사회단체에서 지원 나오거나 혹은 자치단체가 나서서 담당하는 식이다. 
우리 수원에서도 먼 안목으로 해체 가정의 청소년들이 가정의 느낌이 나는 이런 그룹홈에서 치료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정책을 연구해 봤으면 하는 바램을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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