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헬스장에 처음 오는 사람들의 실수란?
돈 아끼자고 세달치를 한꺼번에 끊는 무모한 행동은 하지 말아요
2012-04-26 09:07:35최종 업데이트 : 2012-04-26 09:07:35 작성자 : 시민기자   문은성

헬스장에 처음 오는 사람들의 실수란?_1
헬스장에 처음 오는 사람들의 실수란?_1

수 많은 헬스장을 다녀보면서 느낀건 단 한가지이다. 헬스장만큼 돈을 아끼려고 미리 끊는건 무모한 행동임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는 것이다.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하여 식스펙을 만들어 보려는 꼼수로 헬스장을 끊었다. 
지역마다 동네마다 헬스장 가격이 천차만별이라서 평균 기준점을 내 보면 한달에 6만원에서 좋은곳은 10만원까지 하는 곳을 봤다. 그 이상으로 비싼 곳도 있고 저렴한곳도 있지만 내가 다녀본 헬스장의 기준점 가격이다.

'일단 한달만 끊어볼까?' 헬스장에 처음 오는 초보자들이 하는 말이다. 하지만 초보자들의 무모한 판단이 시작된다. 한달에 오만원이라면 세달에는 12만원에 해주겠다는 파격 할인조건에 혹해버린다. 뭐든지 싸게 내 걸면 이목부터 끄는것이 사람심리이므로, 세달에 12만원은 한달에 사만원꼴이 되므로, 한달만 하면 오만원을 내야 하는 조건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열심히 하겠지라는 마음으로 세달에 12만원이라는 큰 돈을 내고 헬스를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예전에 지인의 헬스장 카운터를 잠깐 도와준적이 있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이 헬스장에 와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모두 파악할 수 있다. 내가 일했던 헬스장도 한달만 하는 것과 세달을 하게 되면 드는 돈이 약간 차이가 있었다. 

그래서 세달치를 끊는 사람이 많았는데, 전적으로 10명이 세달치를 한꺼번에 끊으면 그 중 대여 섯명의 사람이 세달치를 모두 채우는 경향이 있고 나머지 네사람들은 한달에서 두달 못되게 나오다가 관두게 되고 아니면 계속 나오지 않다가 세달이 거의 될 무렵 부랴부랴 나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자기들이 세달치를 미리 끊어 놓은 후에, 나오지 않은것에 대해서 환불을 요구하는 사례들도 있었다. 두달까지만 헬스를 다니고 사정이 생겨서 남은 한달은 하지 못할 것이니 12만원에서 4만원을 돌려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어딜 가도 사정은 존재하는법이고 헬스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환불을 요구하여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가 않다. 경영상에도 분명히 문제가 생길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종 헬스장 운영자와 사용자의 실갱이가 일어나기도 하는데, 내가 보는 관점에서는 차라리 세달치를 연이어서 할 자신이 없으면 처음부터 무모하게 한꺼번에 끊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옳은것 같다. 
특히 헬스장을 오랫동안 사용해 본 경험자들은 자신의 끈기와 인내심 여부를 잘 알기 때문에 기간을 무리하지 않고 끊는 반면에 헬스장 경험이 없는 초보자들이 무모한 행동을 하는 것 같다. 

일단 헬스장에 가게 되면 무조건 꾸준히 운동을 하여 한달 30일치를 완벽하게 채운다는 목표를 하고 한달치를 끊고 그 다음부터 기간 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 
나도 처음 헬스를 하기 시작했을때는 무조건 파격 할인가에 눈이 휘둥그레해져서 미리 6개월을 끊고 시작했던적이 있었는데, 6개월동안 헬스장을 간 날을 세어 보면 3달치도 안되는 수준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이제는 세달치를 미리 끊고 다 채우는편이라서 이번에 세달치를 한꺼번에 끊었던 헬스장을 잘 다니다가 몸에 이상이 있어서 무리한 운동은 피해야만 하는 사정이 생겨서 한달을 남겨두고 못하게 됐지만 환불은 역시 불가능했고 대신 나의 형이 종종 운동을 하는걸로 대체를 해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헬스장에서 흔쾌히 수락을 해주셔서 나도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되어서 좋았고 형이 대신 가서 헬스장을 이용하니 돈을 버릴 이유가 없었다. 

이렇게 본인이 헬스장 이용을 못할 경우에 가족 중의 한명이 대신 이용할 수 있게 권유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다.  헬스장 이용에도 요령이 필요하단것을 알길 바란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