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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인터넷의 ‘3다3무3저’ 증세 아세요?
인터넷을 '먹지 않는 마약'이라고 하는 이유
2012-05-23 22:21:40최종 업데이트 : 2012-05-23 22:21:40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애
인터넷은 잘만 활용하면 그야말로 정보의 바다이고, 우리 사회에 이제는 안먹고는 살수 없는 밥처럼 필수적인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이 인터넷에 과다하게 빠지면 그 부작용 또한 너무나 크다.  인터넷 폐인이라는 말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듯, 인터넷을 하느라 모든 생업과 학업을 중단한채 거기에 빠지는 경우가 가장 큰 패악이다.

그 다음으로는 인터넷을 통해 청소년들이 음란물을 보거나, 혹은 범죄에 연루되거나, 폭발물 제조 방법을 배운다거나, 범죄에 활용할 범죄 기술등을 배우는 것 등이다.
하지만 이 두 번째 폐해는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꼴이 될수 있기 때문에 이는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을 통해 적절히 치유될수 있을걸로 본다.

부모님, 인터넷의 '3다3무3저' 증세 아세요?_1
부모님, 인터넷의 '3다3무3저' 증세 아세요?_1

정작 큰 문제는 인터넷에그대로 무한정  빠져드는 것이다.
그래서 인터넷을 일컬어 어떤 사람들은 '먹지 않는 마약'이라고도 말한다.
어제 신문을 보니 IT강국인 한국의 어린이(만 5~9세) 인터넷 중독률이 성인보다 높다는 결과가 실렸다. 이것은 다름 아닌 대한민국 정부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이니 100% 신뢰할수 있는 조사 결과여서 너무나 충격적이다.
이번 인터넷중독 실태조사에서 만 5~9세의 인터넷 중독률이 7.9%였다. 이는 만 20~49세 성인의 6.8%보다 1.1% 많은 것이다.

한글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 먹지 않는 마약과 다름없는 인터넷 중독에 걸려 매일 일정한 시간동안 온라인 게임과 채팅과 SNS에 매달리는 실정이라고 한다. 
이 치명적인 상처를 조기에 치료하려면 하루빨리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합쳐 교육청과 각 가정과 함께 손잡고 강력한 방지 장치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해서 어린이 인터넷 중독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번에 조사한 내용을 더 세밀하게 보니 작년에 만 5~49세의 1만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만 5~9세 어린이들의 인터넷 중독률은 성인보다 1.1% 높을 뿐 아니라 한국 전체 평균 7.7%보다 0.9% 높은 것으로 나왔다.
막무가내로 인터넷 재미에 빠진 어린이들의 중독현상은 청소년과 성인이 된 후로 이어지기 때문에 폐해가 인터넷에 중독될 경우 '3다3무3저' 증세에 걸린다고 한다. 

밤새 인터넷을 하기 때문에 지각, 조퇴, 결석이 늘어나고, 학습 흥미, 가족과의 대화, 건강한 신체가 사라진다. 또 기억력, 집중력, 사회성이 떨어지고 심하면 PC방 이용료를 마련하기 위해 부모에게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특히 맞벌이 부부가 늘고 인터넷 이용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이러한 현상은 어린이 중독률 증가로 이어져 왔다. 
직장업무에 지친 부모가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기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도록 방치하기 때문에 인터넷 금단현상을 막지 못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혼자 지내야 하는 가정일수록 더욱 통제가 어렵다. 생활비 마련이 절실한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일수록 중독률이 높다고 한다. 
어린이가 인터넷에 빠지는 현상은 학교의 주5일 수업제가 매주 시행되면서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담배나 마약, 도박처럼 한번 시작하면 끊기 어려운 게 인터넷 중독이다. 그러니 정부는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적절한고 시급한 예방 방안을 조속히 시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기존의 소극적인 인터넷중독 치료가 아니라 병원이나 치료센터를 통한 인터넷중독 상담치료 프로그램과 가정방문 상담 같은 적극적 방법을 가지고 치료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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