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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 챙겨주기
2012-05-29 12:41:07최종 업데이트 : 2012-05-29 12:41:07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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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맛있다. 제 친구것도 하나 더 주세요" 아침밥 챙겨주기_1 이른 등교시간으로 인해 아침밥을 굶고 왔다가 오전 11시쯤 허기 지면 빵이나 과자, 탄산음료로 폭식을 하면서 몸이 망가지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아침 밥을 안 먹고 허겁지겁 등교하다가 교문 앞에서 나눠 주는 주먹밥을 맛있게 받아 먹는 것이다. 이게 어디 아이들만의 일이 아니었다. 통계를 보니 바쁘다는 이유로 전 국민의 50%이상이 아침식사를 거른다고 한다. 이렇게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아침식사는 저녁식사 이후 밤새 끊었던 곡기를 아침에 다시 이어간다는 의미이며 잠자던 몸을 깨워 다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시동을 거는 것이 아침식사이다. 하지만 아침밥을 거르면 저녁밥 이후 16시간 정도 포도당 공급이 중단돼 뇌세포는 심각한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우리 뇌세포는 살기위해 몸속에 축척된 지방을 분해해 지방산으로 만들고 이를 다시 포도당으로 전환시키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젖산 등 각종 피로물질이 우리 몸에 쌓이게 된다. 아침밥 한번 굶으면 그만큼 뇌세포 활력이 떨어지고 피로감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아침밥을 거르면 점심량이 많아지고 점심량을 늘리면 그게 또 지방으로 쌓여서 비만을 낳는다. 그래서 아침밥 건너뛰기는 우리 몸의 최대 적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밥을 먹으면 식욕중추의 흥분이 가라앉고 생리적으로 안정된 상태가 된다. 식사나 간식이 불규칙하면 호르몬도 불규칙하게 분비돼 신체리듬이 불안정해지므로 두뇌를 많이 쓰는 직장인과 학생은 아침밥을 규칙적으로 꼭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아침밥을 챙겨 먹는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수능성적이 좋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건강을 위해 우리 쌀로 지은 아침밥을 꼭 챙겨 먹이자. 이것은 가정에서 엄마들이 특히 절실히 느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아침에 빵으로 대체해서는 않되고 반드시 흰 쌀로 지은 밥을 먹이는 일이 중요하다. 앞으로는 학생들 뿐 아니라, 성인 직장인들 역시 아침 밥을 꼭 챙겨 먹는 식습관을 들이자. 그것을 챙겨주는 주부들 역시 이런 중요한 사실을 머릿속에 꼭 기억해 두고 가족의 아침밥을 반드시 챙겨주자.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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