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이 한가족 4명을 사라지게 했다
음주운전, 중대범죄로 다스리고 직장에서 해고시키는건 어떨런지...
2012-06-12 08:43:24최종 업데이트 : 2012-06-12 08:43:24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애
|
![]() 음주운전이 한가족 4명을 사라지게 했다_1 운전을 하는 사람이 마신 술을 일컬어 '악마의 한잔'이라고 한다. 이는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자신이 다치는거야 본인 책임이고, 그야말로 본인의 업보이지만 아무런 죄도 없는 엉뚱한 사람을 죽게 하거나 다치게 하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에 뉴스를 듣다가 너무나 속상한 내용을 접했다. 바로 이 '악마의 한잔' 때문이었고, 그 당사자가 바로 우리 수원시민이었다는 점에서 괜스레 피해자 유가족분들에게 더 미안하고 죄송했다. 어젯 밤에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영종대교 진입로 앞에서 사고를 낸 이 남자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제네시스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 피해 차량 안에는 남편과 아내와 사랑하는 아들 딸 모두 4명이 타고 있었다는 것이다. 추돌을 당한 승용차는 가드레일을 들이 받은 뒤 다시 튕겨져 나가면서 중앙 분리대를 한번 더 받고 멈춰 섰는데 차 안에 화재가 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고로 인해 정신을 잃은 가족 모두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일가족 4명은 모두 숨졌다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남편과 함께 사는 아내로써, 생각만 해도 너무나 어처구니 없고, 끔찍하고, 화가 나고, 속상한 일이 아닐수 없다. 피해를 당한 남편은 야근을 마치고 퇴근하는 길이었는데, 평소 승용차로 출퇴근을 했으나 이날은 휴일에 가족들이 자동차를 쓰게 하기 위해 대중교통 편으로 출근했다는 것이다. 아내와 두 딸은 남편의 퇴근시간에 맞춰 인천공항으로 차를 몰고 마중을 나왔다가 참변을 당한 것이라니... 사고를 낸 당사자는 우리 수원시 장안구에 사는 주민이었다고 한다. 경찰에서 조사를 해 보니 이 사람은 고양시에서 술을 마셨고 사고 당시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한 가정을 이끌던 성실한 가장,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여림히 살림하던 아내, 그리고 미래의 꿈도 펼쳐보지 못한채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두 자녀. 정말 이건 너무나 억울하고 비통한 일이 아닐수 없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의 안전불감증, 그중에서도 음주운전은 줄어들지 않고 있으니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그 특단의 대책이란 음주운전 자체는 그야말로 패가망신수준의 중대범죄로 다스려야 한다고 본다. 시민기자는 개인적으로 음주운전에 적발될 경우 회사에서 해고 처리하는게 가장 크고 엄격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법적으로 벌금을 물거나, 면허를 취소하거나, 형사처벌 하는것은 당연하고, 여기에 더해 해당직장에서 퇴사처분이라는 강력한 방법을 쓴다면 정말 음주운전은 눈에 띄게 줄어들디 않을까. 요즘같은 세상에 어렵사리 들어간 직장을 잃는다는 것은 정말 청천벽력같은 소리이기 때문에 음주운전은 꿈도 꾸지 않을 것으로 본다. 물론 회사에서 해고처분 하는 것은 공무원, 또는 공단, 공사 등 공공부분만 해당되는게 아니다. 일반 사기업들 역시 정부의 시책에 적극 협력해서 경찰로부터 직원이 음주운전을 했다는 통보를 받는 즉시 해고처리 하도록 사회적인 약속을 하는 것이다. 만약 이런 통보를 받고서도 기업이 그 직원을 봐준다면, 이 기업에 대해서는 사회적 약속을 어긴것이므로 각종 세제상의 불이익을 주는 방법등 제재 수단은 다양할것으로 본다. 그리고 법적으로도 중대범죄로 다스려야 한다. 즉 지금보다 형량을 두세배 높게 해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이 되면 영영 다시는 운전대를 잡지 못하게 만들어야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음주사고 당사자는 단 한 번의 실수라고 변명할지 모르지만 음주운전 행위 자체는 어젯밤에 일어난 사고처럼 단란했던 타인의 가정까지 완전 파탄에 이르게 하는 범죄행위임을 명심하고 '딱 한 잔' 마셨더라도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