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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독서능력, 바로 학교 교육의 힘
2012-06-30 11:53:14최종 업데이트 : 2012-06-30 11:53:14 작성자 : 시민기자   이선환

평소 나는 독서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있는 사람 중의 한명이다.
초등학교 3학년인 우리 집 큰아이는 다양한 독후활동 및 다독하는 습관 등이 비교적 잘 되어있는 편인 것 같다.
아이가 이렇게 독서에 대한 흥미와 습관이 잘 잡히기 까지는 독서논술관련 사교육이 아닌 바로 공교육의 힘이 아닌가 싶다.

매년 우리 학교에서는 새 학기가 되면 연간 독서교육 관련행사 안내문을 보내주신다. 연간 운영되는 독서관련활동 등은 참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내용들로 알차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더욱 다양해진 독서교육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어 만족도가 크다.

우리학교에서는 매주 수, 금요일 아침 20분 독서시간운영 및 독서논술지도와 체계적인 독서교육시스템이 운영된다.
매주 수요일에는 책 읽어주는 어머니를 모집하여, 저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주고 소개하는 "동화책을 읽어주는 어머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은아이는 유치원생이지만 책읽어주는 어머니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면 30여분을 미동도 하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이 얼마나 흐뭇한지 모르겠다.

우리아이 독서능력, 바로 학교 교육의 힘_1
세계책의날 도서관 행사 참여작품들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꿈나무 도서관에서는 '독서퀴즈', '작은 책 만들기', '편지쓰기' 행사 등을 진행하였다. 
5월에는 학년별 권장도서 중 추천도서를 읽고 과거제를 실시하여 정독 및 논술실력이 우수한 학생에게 상을 주신다.

우리아이 독서능력, 바로 학교 교육의 힘_2
큰아이가받은 작은책만들기 및 독서퀴즈대회 상장

그리고 6월에 있었던 작가와의 만남행사에 직접 오셔서 강연해주실 동화작가 고대영선생님의 동화책을 재미있게 읽고 난후 독후활동 중 '작은 책 만들기' 부문에 응모하여 수상의 영광도 누렸다. 

우리아이 독서능력, 바로 학교 교육의 힘_3
동화작가 고대영선생님을 만날

우리아이 독서능력, 바로 학교 교육의 힘_4
선생님책에 직접 사인받는 장면

서점에 가서 고대영선생님의 책 중에서 아이가 보고 싶어 하는 책을 직접 골라서 구입하고, 그 책에 대한 독후활동으로 상까지 받아서 인지, 선생님을 만나기 전날 밤에 설레어하는 모습과 소중하게 직접 고른 책을 가방에 챙겨 넣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에게 너무나 흥미롭고 즐거운 경험이 되는 저자와의 만남 행사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

그 밖에 여름방학에는 도서실에서 여름나기 도서실행사와 연간 다독과거제도 시행하여 독서기록장을 기준이상으로 작성한 아이들에게 과거장제 수여증을 주신다. 너무도 중요한 독서를 위해서 학교에서 이렇게 여러모로 노력하는 모습에서 조금이나마 공교육의 희망을 본다.

나는 우리학교의 역점사업 중 독서교육과 관련하여 학부모 입장에서 특히 너무도 만족스럽다.
한 해 한 해 이렇듯 공교육이 내실 있고 수준이 높아지니 앞으로 학부모 입장에서 기대가 크다.

독서를 많이 한 아이들은 일반 아이들보다 사고력의 깊이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창의력도 남달라진다는 결론은 각종 조사에서 이미 뚜렷하게 밝혀진 사실들이다. 그런데 안타까운 현실은 요즘 학부모들은 초등학교 3학년만 되면 아이들을 공부방에 보내고 전문학원에 보내면서 학교 성적을 올리는데 급급해한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경쟁할 대상은 그보다 훨씬 넓은 세상의 친구들이다. 이런 현실을 고려해 볼 때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는 아이들의 독서와 맞물려 간다고 생각한다. 

요즘 초, 중, 고의 기말고사 기간이 다가오고 있다 보니 이렇게 중요한 독서를 엄마들이 쉽게 간과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학교에서 이런 독서장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현실이 반갑기만 하다.

독서, 세계책의날, 이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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