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하해요 수원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수원시가 더 빛나게 발전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2012-06-30 17:20:50최종 업데이트 : 2012-06-30 17:20:50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애
|
![]() 축하해요 수원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_1 "공약대로라면 영주군 등 경북 북부지역은 한국의 알프스로 개발돼야 한다. 충남에는 한국축구대학이 들어서야 하고, 부산시에는 부시장이 3명으로 늘어 여성담당 부시장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모두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이 되고 말았다. 예산이 부족했거나 자치단체장 권한 밖의 일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작년에 한 시민단체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이 내건 공약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그것이 실현되기 어려운 지경인데도 공약을 남발해서 생기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그 대표적인 사례로 열거한 내용을 옮긴 것이다. 시민기자가 왜 한참 지난 이 사례를 거론하는가 하면 우리 수원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최한 지방자치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공약이행부문에서 작년에 이어 또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선거철이 되면 후보자들은 실현되기 힘든 장밋빛 청사진을 공약으로 내걸고 유권자들을 상대로 표를 호소한다. 그런데 당선되고 싶은 욕심이 앞서는 데다 유권자들도 공약의 실현여부에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실천 가능하지 못한 공약이 나오고 그것이 자칫 투표에 영향을 미쳐 옳지 못한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 그런데 결과야 옳지 못해도, 당선된 자치단체장이 취임후 공약의 실천 가능성과 자치단체의 재정적 여건등을 면밀히 따져 시정을 잘 운영하면 좋은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문제다. 즉 재선을 위해 실천가능하지 않거나 엄청난 재원이 들어가는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다가 지방 재정이 거덜나는 경우가 여기에 속한다. 이미 어느 어느 곳이라고 거론하지 않아도 그런 행사와 축제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는 자치단체가 많이 있다. 그런 사례에 비춰볼때 우리 수원시는 그동안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중심 도시 수원' 이라는 주제로 좋은시정위원회 를 운영하고, 시민배심원제도 도입하고, 마을르네상스라던가 주민참여예산제 같은 정책을 추진 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왔다. 그리고 시민과 약속한 90개사업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전국 최초로 민간전문가와 시의원을 포함한 외부인사로 구성된 수원시좋은시정위원회를 구성해서 자체 점검과 평가를 실시해 왔다고 들었다. 그 결과 전국적인 공식 대회에서 최고로 뽑혔고, 그것도 작년에 이어 두 번 연속 그랬으니 솔직히 우리 시민들은 자부심을 크게 느낀다. 정치가 포퓰리즘을 팔면 시장(市場)은 복수를 준비한다는 말이 있다. 이는 유권자의 표만 의식해 자치단체장이 공약을 남발하거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안되는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그게 부메랑이 되어 결국에는 다같이 공멸한다는 뜻이다. 선심공약이 그 사례이고, 유권자의 잘못된 선택에 따른 피해 역시 고스란히 유권자에게 되돌아가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도 우리 수원시는 공약의 건전성과 실천 가능성, 안정성 등 모든 분야에서 공개적이고 객관적인 제 3자의 검증을 통해 최고로 뽑혔으니 축하 또 축하해 주고 기뻐할 일이다. 우리 수원시민들은 현명한 선택을 했고, 그 결과가 고스란히 나타났다. 이번에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일이 우리 수원이 더 빛나게 발전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