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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람의 예절과 상식, 부모부터 지키자
2012-08-23 14:52:29최종 업데이트 : 2012-08-23 14:52:29 작성자 : 시민기자   채혜정

영화관에는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물론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해 사람들은 영화관을 찾는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삼삼오오 모여 있는 광경을 보면 영화애호가로서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데 가끔 예절이나 상식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기분 좋게 영화를 보거 갔다가 눈살이 찌푸려질 때가 있다. 영화관은 공공장소이다. 나 하나의 작은 행동이 사람들에게 자칫 피해를 줄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영화관에서도 공공 예절이나 기본 상식을 지켜야 함이 옳을 것이다.

영화 관람의 예절과 상식, 부모부터 지키자 _1
영화 관람의 예절과 상식, 부모부터 지키자 _1


얼마 전에 있던 일이다. 우리 일행은 좌석 뒤가 통로인 곳에 앉아 있었다. 가끔 앞좌석을 차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을 예방하고자 뒤에 좌석이 없는 자리를 일부러 택한 것이었다. 영화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극장 안 뒤쪽에서 갓난아기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깜짝 놀랐다. 영화관에서 갓난아기의 울음소리를 듣는 것은 난생 처음이었다. 

아기는 울음을 그치지 않았고 오히려 울음소리는 점점 크게 들렸다. 아기엄마는 아기를 안고 밖으로 나가지 않고 우리가 앉아있는 좌석 뒤의 통로로 온 것이었다. 아기엄마는 갓난아기만 데리고 온 것이 아니라 3,4세 쯤 되는 딸도 데리고 온 것 같았다. 평일 오전이라 극장 안은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 여자아이는 우리가 앉아있는 극장 앞쪽으로 가더니 극장 안을 놀이터마냥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아기엄마는 그런 딸을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두고 우는 갓난아기를 계속 달래면서 영화를 보고 있었다. 관객들은, 특히 1층에 앉아있던 관객들은 아기울음소리와 여자아이의 왔다갔다 하는것 때문에 영화에 집중을 하기가 힘들었다. 갓난아기를 데리고 영화를 보러 온 젊은 아기엄마가 오죽하면 그랬을까 싶었지만, 한편으론 자신의 행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친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는지 궁금했다. 

이번에는 젊은 아기아빠 이야기다. 며칠 전 액션영화를 보러갔을 때의 일이다. 2,3살 정도의 아들을 데리고 온 아기아빠가 뒤늦게 나타나서 우리 일행과 같은 줄, 몇 좌석 떨어진 자리에 앉았다. 액션영화여서 굉장히 시끄럽고 사람이 죽는 장면도 나오는 영화였다. 
짧은 말만 겨우 할 수 있는 나이의 아기는 어설픈 발음으로 '재밌져'를 계속 말하고 있었다. 영화 도중 무서운지 아기는 '나가, 나가'라는 말을 반복하기도 했다. 평상시라면 그런 모습의 아기가 꽤 귀여웠을 텐데, 문제는 영화관에서 영화관람 중이었다는 것이다. 

영화 관람의 예절과 상식, 부모부터 지키자 _2
영화 관람의 예절과 상식, 부모부터 지키자 _2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 29조에 따르면 12세 이상 관람가, 15세 이상 관람가의 등급이라도 부모 등 보호자를 동반하는 경우 어린이(유아) 동반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부모 등 보호자의 적절한 판단과 지도하에 영화 관람이 가능토록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판단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리고 자신의 자녀에게 정서적 영향을 준다면 한 번쯤은 신중히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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