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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로도 독이 들어온대요
2012-08-30 13:43:09최종 업데이트 : 2012-08-30 13:43:09 작성자 : 시민기자   박정숙

나의 손녀딸이 아토피는 아니지만 피부가 간지러워 자주 긁으며 심할 때는 긁은 부분에 피딱지가 있다. 병원에 데리고 가서 아토피 치료를 받으려 했지만 의사가 아토피는 아니라고 했다. 아토피는 아닌 그냥 피부염이라고 처방해 연고만 발랐다. 벌써 태어난지 3년이 되었는데 좋아지지 않고 있어 항상 아이들 피부에 관한 것이라면 신중하게 듣게 된다. 

그러다가 경피독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었다. '경피독'이라는 것은 처음 듣는 용어라 낯설고 관심이 없는 분야였다. 젊어서부터 피부에 문제가 없는 나에게는 상관없는 용어라 생각했지만 설명을 듣다보니 손녀딸이 생각났으며 그러면서 진중하게 듣기 시작했다. 

피부로도 독이 들어온대요_1
내가 설명 들은 경피독 자료

요즘에는 원인 모를 암이 많고 옛날에 비해 발병률도 높으며 아토피와 같이 치료가 잘 되지 않은 많은 질병들이 있다는 것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그러면서 '계면활성제'라는 낯선 단어를 들었다. 
물체에 서로 접한 면을 계면이라고 하는데 이 계면에는 계면에너지가 발생며 계면장력을 활성화 시키는 물질이 바로 계면활성제란다. 계면활성제는 한 분자에 수용성기와 유용성기가 공존하는 물질이다. 이러한 계면활성제에는 천연 계면활성제와 합성 계면활성제가 있으며 우리가 보통 쓰는 물품에는 거의 합성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다고 한다. 

합성 계면활성제는 화학적 성분을 합성하여 많든 것으로 일반적으로 샴푸나 비누, 크림, 로션, 치약, 클렌징류에 들어가며 탈모 비듬 피부건조를 유발하며 다른 화학물질과 쉽게 반응하여 잠재성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으로 전이되거나 피부를 통해 침투하여 인체의 피부장벽을 파괴한다. 
그로인해 피부 속 수분이 더 많이 증발하므로 피부는 더욱 건조해지고 주름이 생기고 결국 노화를 촉진시키고 아토피, 천식, 비염을 유발하며 심장, 간, 폐, 뇌에 그 독성을 최소 5일 이상 남기는 것으로 미국의 독성학계에 보고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를 듣고 나니 지금까지 살아온 나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너무나 많은 손자 손녀가 생각났다. 
그래도 손자는 피부가 건강한 것 같은데 손녀딸은 간지러워서 긁고 피딱지가 생기기도 해서 병원도 가니 더욱 생각이 난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것들이 모두 이러한 경피독을 유발할 수 있다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걱정만 쌓인 것 같다.
 마음 같아서는 짚으로 설거지를 하고, 소금으로 양치를 하며,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자연이 주는 자연 그대로의 것만 먹고 사용했던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졌다. 어떻게 하면 하나라도 손녀에게 자연의 것을 줄 수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워낙 건강 먹거리를 위해 노력했던 부분들이 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먹는 것들은 나쁜 것들이 들어오면 금방 반응이 나타나며 설사를 하거나 해독장용을 하려 몸이 움직이지만 피부로 들어오는 것들은 당장 나타나지도 않고 독이 어떻게 해독하지는 알 수 없으니 더 염려스러워진다. 
요즘 아이들은 더구나 아토피라는 질병을 대부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니 경피독에 신뢰가 간다.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지금 아이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아토피라든지, 왜 걸렸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암, 변종 바이러스들이 범람하는 지금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경각심을 가지고 생각해보아야할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살아가는 동안 건강하게 살았으면 하는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나의 가족들도 건강하길 원하며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게 이 세상을 살았으면 좋겠다.

박정숙, 경피독,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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