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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술독에 빠져 사는 사람들이 걱정 돼
2012-11-30 17:07:02최종 업데이트 : 2012-11-30 17:07:02 작성자 : 시민기자 이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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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는 요즘 거의 매일 아침 6시에 둘째 아들을 기상시켜 출근을 돕는 도우미를 맡고 있다. ![]() 음주폐해 예방 포스터- 술잔 속으로 일거러진 얼굴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도 역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가계부채가 1000조라는 뉴스 아닌 뉴스가 매일 보도된다. 가계부채가 거의 1000조원에 달하는 데 이건 개인의 경제 문제뿐만 아니라 방치되면 국가 경제적으로도 큰 위협 될 수 있다. 그만큼 가계부채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한 해에 23조원을 술로 마셔버린다. 술에 취해 버리면 가계 빚도 잊어버릴 수 있어 그런 것일까? 국내 위스키 소비량은 우리나라보다 인구가 6배나 더 많은 미국 등을 추월하여 11년 째 부동의 1위란다. 여성의 술 소비량도 꾸준히 늘었다. 깨어보면 부채는 더 늘어나고 부채로부터 헤어날 날은 더 멀어진다는 것을 망각하게 된다. 음주폐해는 열거 할 수 없이 많다. 보건복지부는 11월을 "음주폐해 예방의 달"로 정하고, 노력하고 있다지만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기에는 너무 미약하다. 정부는 음주폐해의 심각성 및 다양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야한다. 산하 단체 등에 캠페인이나 교육이나 홍보만으로는 부족하다. 종합적이며 강력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국민의 건강이 국력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마시기 싫은데도 마셔야하는 음주문화를 빨리 바꿔야 한다. 음주량 자체도 문제지만 음주를 강권하는 문화가 만연돼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에게 강권하는 것은 단순히 무례함을 넘어 폭력에 가깝다는 사회적 인식이 시급하다. 이제 올해의 마무리를 위하여 각종 송년모임이 많아지는 시기다. 술 마실 기회 또한 많아진다. 음주폐해를 줄이고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하여 술을 강권하지 말고, 술잔을 돌리지 말고, 스스로 먹고 싶은 량만 마시고, 1차에서 끝내고, 일찍 귀가했으면 좋겠다.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마감하며, 우리 사회의 잘못된 음주강권문화가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 "술 마시면 변하는 당신, 깨어보면 늦습니다." ![]() 술잔 만 부딪치는 게 아닙니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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