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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백년대계 이끌어갈 최고의 후보를 선택하자
2012-12-16 10:02:30최종 업데이트 : 2012-12-16 10:02:30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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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텔레비전에서는 내년도의 경제전망치를 아주 어둡게 내놓고 있다. 글로벌 경제라는 어려운 말까지 써가면서 세계 경제가 어려우니 우리나라도 수출에 의존하는 경제 특성 때문에 성장의 크기가 둔화될거라는 추측을 하는 것이다. ![]() 국가 백년대계 이끌어갈 최고의 후보를 선택하자_1 "평소에 봐둔 거예요. 값도 알아봐 두었어요. 주인은 품질 우선보다 언제나 이익이 많은 상품을 손님의 눈길이 많이 닿는 곳에 진열한다는 것도 알아야죠." '녀석...' 딸내미의 센스있는 쇼핑 솜씨에 얼굴을 다시 한번 쳐다보게 되었다. 옛부터 인재를 등용할 때 신언서판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했다. 용모와 풍채, 말솜씨, 글재주와 지식, 지혜로운 판단력이 출세하는 자격이었던 셈이다. 우선은 용모와 풍채를 첫째로 쳤을텐데 요즘은 맨 마지막의 슬기로운 판단력을 최고로 친다. 오늘날 같이 복잡한 세상은 매사가 판단과 결정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이제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아직도 힘들게 가는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이끌어 갈 중요한 한 사람을 뽑는 날이다. 신언서판을 중시해 사람을 뽑고 인재를 등용했던게 예전의 방식이라면 지금은 슬기로운 판단과 지혜를 갖춘 사람, 신뢰를 주고 지켜 나갈 사람, 국민들에게 거짓말 하지 않고 우직하게 나라만을 위해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 선택은 우리 시민들의 몫이지만 선택을 할때는 신중하게 하고 바르게 찍어서 좋은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았으면 한다. 이미 많은 공약이 나오고, TV토론도 했고, 많은 제도의 변화를 예고 했다. 우리가 이런 내용들을 대퉁 흘려들을게 아니라 그 공약과 약속과 마음가짐과 실천 의지 모두가 우리 삶의 질을 결정지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후보를 고르자. 그냥 남들이 어느 정당, 어느 후보가 좋다 싫다는 이분법적인 판단을 하는 것에 휘둘리지 말고 나 스스로 그분들의 정책과 공약을 요모조모 따져 보고 결정 했으면 좋겠다. 우리집 딸내미가 2만원짜리 신발 한 켤레 사는것 조차 미리 충분히 신발가게를 들락거리며 가격 비교도 해보고, 품질도 알아 보고, 장단점도 파악 한 뒤에 구매 순간에는 아무런 고민 없이 덥석 집어들 수 있을만큼 충분히 공부했던 것처럼. 우리의 판단이 결코 흐리지 않았구나 하는 것을 느낄수 있는 선택이었으면 좋겠다. 어느 쪽에도 쏠릴 것은 없다. 오로지 판단은 자신이 하는 것이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모든 것을 알게 된다. 민주주의를 하는 나라의 국민으로써 후보들의 면면을 충분히 아이쇼핑 해두었다가 선거 당일인 19일날, 반드시 민주시민의 주권을 행사하자. 잘 파악해 둔 후보를 선택하는 기술을 발휘해 보자. 신발가게에서 망설임 없이 단박에 집어든 우리 딸내미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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