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경제적 빈곤은 외로움보다 무섭다
100세시대! 축복인가? 재앙인가?
2014-08-08 00:16:40최종 업데이트 : 2014-08-08 00:16:40 작성자 : 시민기자 박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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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인구구조는 현재 65세 인구가 7%를 넘어서 고령화 사회가 되었다. 저출산으로 인해 노인을 부양할 청장년층이 줄어들고 있고 여러 복지 정책으로 인해 지금의 젊은이들은 부담해야할 세금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그들에게 무조건 노인을 부양할 의무를 부담시키는 것은 거의 재앙에 가깝다 할수있다. 2030년대는 인간의 평균수명을 90세가 넘을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과연 100세시대 재앙이 아닌 축복이 될 수 있을까? 노후 경제적 빈곤은 외로움보다 무섭다_1 그리고 주택은 자녀에게 물려줄 것이 아니라 부부의 노후 자금으로 활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주택 역모기지 제도를 알아야 한다. 한국에서는 주택이 단지 사는 장소가 아니라 한평생 저축하고 땀 흘려 일군 재산이며, 자식들에게 물려줄 상속 품목이다. 이 때문에 노후 생활비로 까먹거나 자식대신 은행에 넘겨준다는 것을 원치 않는다. 어쩔 수 없는 최후의 수단으로나 여길 것이다. 그런데 이 문제는 좀 더 합리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주택을 자식에게 물려주든 은행에 넘기든 결국 노후 보장이라는 점에서는 마찬가지다. 자식에게 유산을 상속하는 데에는 자식들이 자신의 노후를 돌보아 주리라는 기대가 담겨 있다. 그런데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자식의 힘만으로 부모의 노후 보장을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상속-부양의 대응 관계는 더 이상 성립하기 어렵다. 무거운 상속세를 물리면서 주택을 자식에게 상속하기보다 역모기지 제도로 노후를 감당함으로써 자식들의 부담을 줄이는 게 낫다는 사고방식도 가능 해진다. 역모기지 제도가 무엇인지 안다면, 제로금리에 가까운 정기적금을 붓거나 원금까지 까먹을 우려가 있는 주식투자를 하느니 차라리 제대로 된 주택마련에 힘을 쏟는 게 낫다는 것을 알 것이다. 또 역모기지제도를 활용할 생각이라면 자녀에 대해서도 이를 미리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 사실 지금까지 부동산은 자녀에게 상속되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역모기지제도에서는 상속인의 동의를 필요로 할 수도 있다. 여하튼 철저하게 노후의 경제생활을 대비함으로써 자녀들에게도 부모부양이라는 마음의 짐을 덜어 줄 수 있고 자녀와의 관계도 원만할 수 있다. 경제적 빈곤은 노후에 더 없는 외로움을 부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 이다. 웃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건강하게 나이 먹는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다. 건강한 사람들은 대부분 낙천주의자다. 그들은 자신이 하는 모든 일들이 다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 삶을 풍요롭게 하고, 웃음을 잃지 않고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유머 감각을 길러 젊은 세대와 언제나 소통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스스로 취미생활을 통해 행복해 지고자 노력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인생의 가장 큰 성공은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인생 100세 시대. 부단히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며 평생 경제활동과 여가생활을 즐길 준비를 해야 한다. 즐기면서 일하고, 무엇에 행복을 느끼며,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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