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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을미년 새해맞이 따뜻한 떡국 나눔
시장이 떡국으로 전하는 근열원래(近悅遠來)
2015-01-03 16:19:39최종 업데이트 : 2015-01-03 16:19:39 작성자 : 시민기자 김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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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4! 헬로 2015!' 수원 제야의 종소리를 듣기 위해 2014년 마지막 날, 수원화성행궁광장에 많은 시민들이 모여 있었다. 또 푸른 양의 해인 을미년(乙未年) 첫 해를 따뜻한 떡국 나눔 행사를 하시는 분들과 함께하면서 시민들은 각자의 소원을 빌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2014년의 마지막 날 밤이 되자 '2015년 을미년 새해맞이 따뜻한 떡국 나눔 행사'에 참여 하기 위해서 수원 화성 행궁 광장으로 내 발은 향하고 있었다. 이 날 시민들은 화성 행궁 광장에서 수원시가 준비한 '2015새해맞이 타종식'과 함께하는 '2014 제야콘서트'를 보았다. 또 (사)한국조리사회중앙회경기도지회 수원시지부 주관으로'2015년 을미년 새해맞이 따뜻한 떡국 나눔 행사'의 떡국을 시민들이 먹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했다. 추위도 물리치는 제야콘서트와 시장님 이날따라 매서운 추위와 세찬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10도 아래로 떨어졌다. 시민들은 추위를 이기기 위해 두툼한 외투와 목도리, 장갑, 마스크, 귀마게,담요 등으로 중무장했다. 화성행궁광장 여기저기에 대형야외용 난로를 설치해서 시민들이 추위를 잠시나마 피할 수 있게 했다. 저녁 10시부터 '2014 제야콘서트'가 화성행궁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행사의 안전을 위해서 안전요원과 질서유지를 위한 봉사자 그리고 안전통제선 차단막장치도 설치해놓았다. 화성행궁을 찾은 시민들은 제야콘서트가 RTF 크루의 식전공연을 보면서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시작하였다. 타악그룹 좋은 친구들의 타악과 불, 레이저 퍼포먼스, 비트박스, 비보이, 여성힙합 등 이어졌다. 어린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에서부터 연인, 친구 등 다양한 시민들이 제야콘서트장의 화려한 음악과 빛의 무대에 빠져들었다. 이들은 공연을 보면서 흥에 겨워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제야콘서트 열기에 빠져들어서 자리에서 뛰며 어깨춤을 추기도 했다. 앞자리의 아이들은"좋아하는 비보이와 힙합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제야의 타종보고 떡국 두 그릇 먹을 거예요."라고 했다. "왜, 배고파요?"라고 물어보자. "저는 빨리 어른이 되고싶어요."라고 했다. 또 다른 아이는 "오빠. 여기봐 여기. "하면서 야광등을 흔들면서 환호소리를 지르며 좋아했다. 중년의 남성은 "가족과 이런 신나는 콘서트를 보게 되어서 좋고 춥지만 이렇게 어깨춤을 추면 참을만해요."라고 했다. ![]() 떡국 나눔으로 근열원래를 실천하시는 시장님 제야콘서트 마지막 무대에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이 무대 위로 올라왔다. 염시장은 "오늘 엄청 추운날씨입니다. 하지만 시민여러분과 함께 한해를 보내고, 을미년 새해를 맞이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제야타종과 떡국 나눔 행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함께 참여해 을미년 새해를 맞이합시다."라고 했다. 김진우 수원시의장은 "우리 추우니까 함께 춤을 춥시다. 신나는 곡으로 춤을 추면 추위도 이기고, 새해를 힘차게 맞이합시다."라고 했다. 이어서 신나는 음악이 나왔고 출연진들, 시장과 시의장, 시민들과 함께 몸을 흔들며 함께 춤을 추었다. 자정이 다되어가자 여민각과 화성행궁광장에 모인시민들은 입을 모아 한목소리로 10,9,8,7,6,5,4,3,2,1 카운트를 했다. 드디어 2015년 새해를 맞이하는 우렁찬 종소리가 울려퍼졌다. 다양한 시민들이 모여 있지만 타종행사에 경건한 마음으로 새해소망을 담아서 종소리를 귀담아 들었다. ![]() 시민들에게 주려는떡국담는 분주한 손길 제야의 타종행사에 이어서 '2015년 을미년 새해맞이 따뜻한 떡국 나눔 행사'를 시작했다. (사)한국조리사회중앙회경기도지회 수원시지부(이하"수원시지부") 이종섭지부장은 "이 행사를 6년째하고 있으며 올해로 6회차 이어서 떡국을 6500분량 예상하였으나 많은 인원이 몰려와서 그 이상 준비했습니다. 떡국에는 무병장수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행사를 계속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수원시지부 김민구 부지부장은"올해 바자회 행사를 하고나서 생긴 바자회수익금으로 시민들에게 무료로 따뜻한 떡국을 나누어 주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더 많이 준비해서 이웃사랑 떡국 나눔 행사를 계속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수원시지부 김영균 경기도요리대회팀은"매년행사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가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했다. 시민들은 추위에도 떡국을 먹기 위한 설렘으로 긴 줄을 이루었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여 있었지만 안전사고 하나 없이 질서를 유지하면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올해는 더 맛있는 떡국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방법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의 손길이 분주했다. 음으로 양으로 200여분이 조리와 배식 그리고 행사진행과 안전 봉사를 해주셨다. 수고해주신 분들 덕분에 무사히 행사가 끝나고 마무리와 뒷정리까지 일일이 손으로 쓰레기를 주워서 깔끔하게 청소를 했다. (사)한국조리사회중앙회경기도지회 수원시지부 깔끔한마무리 청소 염태영 수원시장은"2015년 수원시의 신년화두! '가까이 있는 이들이 기뻐하면 멀리 있는 이들이 찾아온다.'는 뜻의 근열원래(近悅遠來). 우리 수원은 사람이 더 가깝게 다가오고 더 큰 행복과 기쁨을 드리는 수원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새해 첫인사를 시민들에게 전하셨다. 청양의 새해! 사람은 더 가까이하고 기쁨은 더 커지는 수원시가 되길 기원한다. 2015년은 을미년(乙未年)으로 푸른 양의 해이다. 순한 양의 성격과 같이 올해는 좋은 일과 즐거운 일들만 생기고 만사형통으로 술술 풀려 순탄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렇게 새해 첫 인사를 나누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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