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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영화관에서 생일도 챙겨주네요
2015-03-10 12:03:29최종 업데이트 : 2015-03-10 12:03:29 작성자 : 시민기자 박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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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친구들과 영화를 볼 때 친구 한명이 강력하게 '매튜 본'감독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보자고 했건만, 다른 친구와 내가 합심하여 한국영화인 김석윤 감독의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딸'을 보았었다. ![]() 영화티켓과 함께 출력된 생일 축하쿠폰 영화가 끝나고 자막이 올라간 후에도 영화는 끝나지 않고 짧은 에필로그도 있어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미국영화가 늘 그러하듯 상업성은 대부분 갖춘 영화였다. 인터넷을 검색 해 보니 벌써 후속편이 기대 된다는 평이다. 오랜만에 내용의 군더더기 없이 그냥 즐기는 영화 한편과 함께, 생일 축하도 받은 극장 나들이가 싫지 않은 것이 극장에서 만든 영업 전략이 내게 먹혔나 보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은 아마도 과한 액션 신 때문인 듯하다. 언젠가부터 영화에서 대량 살상이 영화의 흥행요소가 된 것 같다. 잔인한 장면에서는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데 우리나라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2003년)'의 장도리 장면에 영감을 받아 패러디 했다는 장면에서는 약간의 자부심도 들었으며, '위풍당당 행진곡'이 흘러 나올 때는 다소 생뚱맞은 느낌이 들었지만 흥미로웠다. 주연 해리역의 콜린 퍼스의멋진 연기가 돋보였다. 최근 킹스맨측은 콜린 퍼스의 중국 방문이 23일 예정되었다 밝힌바 있는데, 당초에 '킹스맨'의 배급을 맡은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은 "국내에서는 콜린 퍼스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애초에 내한을 추진하지 않았다. 이렇게 흥행이 될 줄 몰라 내한은 생각도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조금 아쉬운 마음도 든다. '국제시장' 이후에 우리나라 영화가 주춤하는 사이, 400만이 넘는 헐리웃 영화가 극장가 1위를 고수하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 영화가 더욱 선전했음 하는 바람이 있지만 냉정하게 평가 하자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본 소감은 상업성을 고려한다면 군더더기 없이 잘 만든 영화인 것 같다는 개인적 견해이며, 우리 극장가에서 흥행하는 데에는 반드시 그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다. 친구와 나는 영화에 만족하며, 극장으로 부터의 뜻하지 않은 생일 축하도 받으며 기분 좋게 영화관을 나섰다. 모처럼의 기분 좋은 영화 관람이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생일 앞뒤로 일주일간 예매하면 무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니 뜻하지 않게 기분이 좋을 일이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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