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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3동주민센터 앞 삼거리 신호위반 조심해요
2015-08-15 11:09:09최종 업데이트 : 2015-08-15 11:09:0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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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 오전에 일어난 일이다. 매탄 3동 주민센터와 매현 초등학교 사이의 길은 삼거리다. 좌회전 신호를 받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었고, 신호가 바뀌자 좌회전을 하였다. ![]() 사고가 잦은 매탄3동 주민센터 앞 삼거리 운전자는 한국말을 더듬더듬하는 인도사람이었다. 자신은 매탄그린빌 3단지에 살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지금 강원도로 휴가를 가는 중이라고 한다. 신호위반한 것에 대해서 지적을 했더니 'sorry'라고 일관되게 말은 하였다. 경찰을 부를까, 보험사를 부를까 하다가 빨리 가야 한다는 상대방의 요구에 그냥 보내주고 말았다. 어차피 삼거리에 어린이 보호구역이어서 cctv도 있는 구역이고, 집도 코앞인데 거짓말 할 사람은 아닌 것 같아서 보내주었다. 보험사에 사고 접수를 하였고, 차량수리를 위하여 현대자동차 서비스 센터를 갔다. 그런데 8월 14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차량서비스센터는 휴일이었다. 월요일에 접수를 다시 하러 오라고 한다. 보험사도 즉시 출동요청을 했으니 대기도 많고, 한참이나 전화통화가 안되었다. 매탄3동 동사무소가 있는 삼거리는 사고가 잦은 곳이다. 그래서 카메라도 붙어 있고, 학기중에는 등하교시에 할머니, 할아버지, 녹색어머니회에서 항상 교통안전지도를 한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횡단보도가 아니어서 그런지 신호위반 차량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내가 사고를 당할 줄은 몰랐다. 그것도 황금 연휴가 시작되는 광복절 전날 말이다. ![]() 신호위반한 차량과 접촉사고가 나다 외국인이어서 당황스럽기도 했고, 차 안에 아이까지 태우고 있었기에 별 말 없이 보험사도 부르지 않고 경찰도 부르지 않았는데 살짝 후회가 되었다. 사고 현장을 직접 경찰이나 보험회사에서 확인하고 마무리를 지었어야 하는데 말이다. 연휴가 길게 이어짐에 따라 사고 처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내내 찜찜하다. 동네에서 한번정도 보았음직한 인도사람이었는데, 이렇게 사고가 나서 얼굴을 붉히게 된 것이 안타깝다. 동네라고 방심하면 안된다. 사람이 없다고 슬쩍 신호위반을 하면서 달리는 것도 안된다. 오히려 크고 작은 사고는 내 집 앞에서 일어날 수도 있다. 혹시 매탄3동에 거주하는 주민이 있다면 매현초등학교와 주민센터 사이의 삼거리의 사고 위험에 주의하도록 하자. 이전에도 여러 번 사고 나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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