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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 함께한 동남보건대 노송축전
젊음의 열기, 유감없이 펼친 한마당
2015-09-17 01:42:20최종 업데이트 : 2015-09-17 01:42:20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지역주민과 함께한 동남보건대 노송축전_1
많은 학생들이 즐기는 주막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수원 정자동에 있는 동남보건대에서 제41회 노송축전이 열렸다. 많은 장안구민과 인근 중고등학교 학생들도 오랜만에 지역에서 열린 큰 축제에 관심을 보이며 참여했다. 재학생 중심으로 열린 이번 노송축전은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하고 어울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소음 및 교통 정체 유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지역주민에 알리기도 했다. 

학교 운동장 한편에 줄지어있는 주막마다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재학생과 교수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저렴한 가격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각 주막마다 혹시 미성년자들이 재학생 사이에 끼어서 음주를 할까 우려해 철저하게 신분증 검사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재학생들과 재직 교수들은 소통하며 학과의 단결을 도모하는 자리를 가졌고, 인근 주민들은 동네 호프집보다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시간을 보냈다. 

'안전' 최우선… 자율 안전요원 배치 

지역주민과 함께한 동남보건대 노송축전_2
운동장을 가득 메운 인파
 
학생 중심으로 열린 이번 노송축전은 매년 열리는 행사지만 특히 올해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국내외에서 대형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고 매년 대학 축제에서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계속되었다는 점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대학 측에서는 경찰에 협조를 구해 정문을 비롯해 학교 주변 주요 교통로 안전통제를 요청했다. 행사가 열리는 동안 교통경찰이 정문 등에 배치해 교통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했다. 

야간에 학교 운동장 등 행사장 주요지점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야간에는 소수 인원으로 통제가 어렵고 큰 음향소리와 일시적으로 많은 인파가 이동할 경우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았고 교통경찰과 자율적으로 안전요원을 자처한 학생들 덕분에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었다. 

많은 지역주민 참여한 축제 한마당
 
지역주민과 함께한 동남보건대 노송축전_3
축제 현장을 찾은 지역주민들
 
매년 열리는 동남보건대 노송축전은 여타 대학과 마찬가지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를 지향한다. 이번 노송축전 참가자 중에도 거의 재학생만큼의 인원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했다. 
동남보건대 바로 옆에 있는 북수원도서관 열람실에 책가방만 있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없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 그런데 실제 북수원도서관 열람실에 가보니 좌석점유율에 비해 한산한 모습이었다. 

노송축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사전에 충분히 공지해 많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축제의 구성원으로서 어우러질 수 있었다. 또 흥이 나는 음악소리에 길거리를 가던 주민들이 학교 교문 안으로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학교 운동장에는 대학 축제를 처음 와본 어린 아이들이 큰 소리에 눈만 휘둥그레 뜨고 있었다. 공부에 지친 중고등학생들도 이날만큼은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과도한 술판, 길거리 흡연 근절은 언제? 

지역주민과 함께한 동남보건대 노송축전_4
주막 뒤에 쌓여있는 빈 술병
 
올해 동남보건대 노송축전은 '스물, 스무살의 놀이터'라는 주제로 젊은 축제를 지향했다. '스무살의 놀이터'라는 주제답게 안전을 최우선 중시하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에 진행됐다. 
최근 대학가에서 '그린 캠퍼스'라는 이름으로 일부 대학들은 축제에서 음주를 불허하기도 하지만 동남보건대는 주막에서 음주를 허용했다. 

젊음의 향연이 펼쳐지는 대학 축제에서 자유로운 분위기는 존중되어야 하지만 일부 과도한 술판이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길거리 흡연도 문제다. 대다수의 캠퍼스는 지정된 흡연구역을 제외하고 금연구역이다. 동남보건대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자유로운 축제 분위기에 취해 주막 바로 옆에서, 또 정문 앞에서까지 버젓이 흡연을 하는 학생들이 있었다. 재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행사지만 어린 아이들도 있던 만큼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었다. 

자유로운 분위기라고 모든 것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다음번에는 더 나은 모습으로 더 멋지고 즐거운 축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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