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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속의 빈곤을 느끼는 청소년들
2016 수원시 청소년 어울림 마당
2016-06-05 21:23:40최종 업데이트 : 2016-06-05 21:23:40 작성자 : 시민기자   안명자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지나면서 세계에서도 가장 가난한 나라중 하나에 속하는 나라였다.그후로 60여년동안 살기위해 몸부림치며 사신분들이 고인이 되시고, 또 노인으로 살고 계신다. 그분들의 노력으로 현재의 우리는 풍요로움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60년대 초에 태어난 나의 어린 시절은 보릿고개라는 말이 있는 때라 어렵게 사는 사람이 많았다. 요즘에는 흔한 김밥도 소풍때나 가끔 먹을 수 있었으며, 소풍을 가더라도 지금은 상상도 못할 거리를 단체로 줄을 서서 두어시간씩 걸어가서 점심먹고, 보물찾기 등 놀이를 한후 또 다시 그만큼의 시간을 걸어오기도 했다. 이렇게 어렵게 살면서 경제를 발전시켰고, 지금은 전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당당한 대한민국이 되었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한편으로는 문화도 발전하였다. 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드라마의 수출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국의 가요가 알려지면 '한류'라는 단어가 중국을 중심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나의 20대 초반에 내한공연을 한 '레이프 가렛'이라는 가수가 생각난다. 그 가수의 공연에 가서 여학생들이 흥분하여 기절을 하였다는 이야기도 뉴스에 나오기도 했다. 우리의 아이돌과 한류 연예인들이 그 역할을 잘 수행함으로써 지구촌에 대한민국의 위상이 어느 때 보다 높아진 것 같다. 

경제적으로도 풍요롭고, 어느 것하나 부족함이 없을 것 같은 요즘에도 풍요로움 속에도 빈곤은 있다고 한다. 특히 우리의 아이들이 지나친 경쟁시대 속에서 아파하고 있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시대에서 살고 있지만, 그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무엇이 그들을 행복하게 해주는지, 그들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를 아는 어른은 많지 않은 것 같다. 

풍요속의 빈곤을 느끼는 청소년들_1
2016 수원시 청소년 어울림마다 '시끌발樂' 포스터

그러한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주고자 수원시 청소년 육성재단에서는'시끌발樂' '2016수원시 청소년어울림마당'이 열리고 있다. 이 행사는 5월21일부터 10월21일까지 수원사랑어울림마당, 수원환경어울림마당, 청소년동아리콘서트, 청.만.화(청소년이 만드는 화성방문의 해)축제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청소년들의 축제이다. 

어제(6월4일)는 '수원환경어울림마당'이란 주제의 청소년 축제가 있었다. 청소년문화센터에서 흔히하는 행사중 하나려니 생각했었는데, 행사장 한 켠에 많은 사람들이 보고있는 무대를 보니 청소년동아리들의 공연이 있었다.
아이돌 못지않은 춤 솜씨에 놀라움으로 지켜보았는데, 우리의 아이들이 학업이라는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 밖에도 수원청개구리 기념품 만들기, 친환경 모기퇴치제 체험부스등 여러 부스의 행사를 통해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 행사의 목적은 '환경교육시범 도시 수원'을 선언함에 따라 청소년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시범도시를 구현하고 청소년들이 친환경적 문화, 예술활동을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교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함에 있다. 

풍요속의 빈곤을 느끼는 청소년들_2
청소년 댄스동아리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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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속의 빈곤을 느끼는 청소년들_3
풍요속의 빈곤을 느끼는 청소년들_3

한국 사람들은 흥이 많은 것 같다. 오락실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기계도, 노래방이란 문화도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져 수출까지 하는 것을 보면 노래도 춤도 좋아하는 민족임에 틀림이 없다. 이렇게 흥이 많은 민족의 청소년들이 공부만하다보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어른들이 원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 사회는 우리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재미있어 하는 것, 잘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아이들이 행복하고,우리가 행복하면, 우리 사회도 행복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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