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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진료 없는 새날치과 개원
수원의료사회복지협동조합 두 번째 의료기관 새날치과 개원
2017-04-25 04:23:20최종 업데이트 : 2017-04-25 04:23:20 작성자 : 시민기자   서지은
개원식에서 의료진이 인사하는 모습
개원식에서 의료진이 인사하는 모습
 
지난 22일 영통에 새날치과가 문을 열었다. 한 집 건너 한 집일 정도로 많은 치과가 있는 영통에 치과 하나가 더 문을 연 것일 뿐인데 이게 무슨 특별한 일일까? 새날치과가 개원한 후 다녀간 환자 중 한 사람이 이렇게 진료비를 조금 받으면 치과 곧 망하는 거 아니냐며 우려했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치과의 과잉 진료가 얼마나 심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다, 새날치과는 그냥 그런 치과가 아니라 앞으로 치과 진료의 적정 진료비를 제시할 새로운 치과이다. 

그래서 새날치과의 개원은 매우 특별하다. 새날치과는 수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두 번째 의료기관이다. 함께 만드는 건강한 공동체, 치료가 아닌 예방에 중점을 둔 우리 동네 주치의가 함께 하는 수원의료복지사회적 협동조합(이하 의료사협)에서는 매탄동에 새날한의원을 열어 7년 째 운영 중이다. 

지난 2016년 한의원 외에 새로운 의료기관을 열기 위해 수원 의료사협은 조합원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 76%가 치과를 필요로 하는 의견을 냈다. 이유로는 치과 진료비가 의료비 중 가장 부담이 크다는 것과 과잉진료에 따른 불신뢰가 가장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과잉진료하지 않는, 믿고 갈 수 있는 우리 동네 치과를 위해 수원 의료사협은 동분서주했다. 그 결과 1년 여 시간 만에 드디어 영통에 수원의료사협에서 운영하는 '새날 치과'가 개원하게 되었다. 설립기금 마련에서부터 좋은 의사를 모시기까지 조합원들과 함께 일구어낸 성과인 새날치과의 시작을 알리는 개원식이 지난 22일 치과와 함께 마련된 수원의료사협 건강증진센터에서 열렸다. 

새날 치과 진료실
새날 치과 진료실
 
"아이 이빨이 썩은 것 같아서 치과에 가보고 싶어도 어디 믿고 맡길 만한 데가 있어야지요. 어른 이빨이야 과잉 진료했어도 돈만 버렸나 싶으면 그만이지만 아이들은 진료가 성장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니까 더 겁나더라고요. 그래서 조심스러웠는데 이렇게 믿고 갈 수 있는 치과가 생겨서 정말 기뻐요. 개원 하자마자 아이와 함께 와서 치료도 받고 했는데, 아이가 울지도 않고 잘 진료 받았어요." 영통에 사는 5세 딸을 둔 엄마는 새날치과 개원식에 아이와 함께 참여했다. 
수원에서 아이들이 가장 많이 사는 영통동에 믿고 갈 수 있는 치과가 문을 열어 많은 부모들이 관심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원식에서 의료진들은 '과잉 진료하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치과, 예방과 관리를 중시하는 치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 했다. 새날 치과 개원 과정에서 좋은 의사 모시기가 가장 중요하고 힘든 일이었는데, 이번에 개원을 함께 해 주신 두 명의 의사 모두 든든한 사람들이었다. 
보존, 보철 등 일반 진료를 맡을 송필경 원장은 "2001년도부터 베트남 평화 운동 활동을 해 오고있으며 앞으론 고향인 대구에 새날치과 같은 의료사협 치과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또, 임플란트와 외과 진료를 맡고 있는 전용주 원장은 비교적 비용이 많이 드는 진료과목이지만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이야기와 함께 "다른 병원과 비교해 보시면 새날 치과의 진료비가 어떤지 아시게 될 것"이라고 했다. 
개원식에는 수원 의료사협 새날 치과 개원에 힘을 모아 준 설립 기금투자자들로부터 수원시에서 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 기쁜 마음을 나누었다. 

새날 치과
새날 치과
 
수원의료사협은 앞으로 건강증진센터에서 다양한 문화 사업과 의료사협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새날 치과 개원을 통해 한 걸음 더 높이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건강한 삶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수원의료사협의 두 번 째 의료 기관인 새날 치과에 많은 수원 시민들이 관심을 갖길 바란다. 치과가 설립되긴 했지만 치과 운영을 위해 설립 기금 참여는 계속 진행된다. 매월 분납과 일시납이 모두 가능하다. 설립기금 참여 자세한 안내는 새날치과(031-273-1190)와 의료사협(031-213-8843)로 문의하면 된다.

새날치과, 의료사협, 과잉진료, 믿을 수 있는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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