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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한 수원시립 아이파크미술관
2017-06-30 06:43:10최종 업데이트 : 2017-06-30 06:43:10 작성자 : 시민기자 이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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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늦잠을 자고 일어난 아이가 오늘은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한다. 지난 3월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한 이후로 지난 몇 달 동안 적응하느라 고생 많았겠다 싶어 "그래 오늘은 유치원 가지 말고 엄마랑 놀자" 하며 어디를 데리고 갈까 고민하다 평소 아이 데리고 한번 가보고 싶었던 수원 시립 아이파크 미술관에 갔다. ![]() 수원시 카카오톡 통큰 무료 할인 행사 기분 좋게 할인을 받고 아이와 함께 미술관 관람을 시작했다. 현재 아이파크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기획전으로는 1980~1990년대 수원의 실험적 미술활동을 집중 조망하는 전시로, 설치, 평면 및 아카이브 자료 등으로 구성된 "그것은 바로 그것이 아니다"와 미술관 전시실을 하나의 공간, 설치 작품으로 구성하여 내부에서 체험, 사운드, 교육프로그램의 융합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술체험전 "제3지대_무빙스페이스", 그리고 대중적으로 친근한 사진과 드로잉이라는 매체를 통해 일상적 예술문화 접근에 기여하는 전시로, 평면, 입체 작품 등으로 구성된 "말하기의 다른 방법"의 3가지의 기획전이 전시되고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한 관람이었기에 작품을 집중해서 감상하기는 어려웠지만, 작품을 가볍게 보고 지나가는 것 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예술적 자극과 흥미를 불러 일을 킬 수 있을 만큼 멋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좋은 기획전들 이였다. 뿐 아니라, 이번 기획전들에는 아이들을 포함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어, 더 재미있게 작품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었다. 그 중 이지영작가의 사진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실에는 사진작품이 탄생된 세트가 재구성되어 있었는데, 아이들이 재구성되어 있는 세트 안에서 모델로써 연기하고 그것을 다시 사진으로 찍으면 새로운 작품이 하나 더 완성되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 ![]() 아이와 함께 한 미술관 관람 ![]() 아이와 함께한 수원시립 아이파크미술관_3 또 제목부터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것은 바로 그것이 아니다" 기획전은 평소 실험 미술을 그다지 접해본 적 없는 나에게 매우 새로운 경험이 되었는데, 그저 즉흥적일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많은 행위 예술들이 사실은 얼마나 치밀한 구성과 기획을 통해 제작되는지 알게 되었다. 이는 작가의 작품 기획안이 함께 전시되어 있었기에 처음 알게 된 사실이었는데, 기획안의 내용을 보면, 작품의 모든 시간적 공간적 구성을 하나하나 치밀하게 스케치해 놓고, 설명해 놓았다. 작가의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 아이와 함께한 수원시립 아이파크미술관_4 이 기획전들은 올 9월과 10월까지 계속 된다고 하니, 날씨가 선선하지는 가을에 아이들 없이 다시 한번 아이파크 미술관에 가서 작품 하나하나 집중해서 감상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밖에 수원 시립 아이파크 미술관에는 미술관 입구쪽과 미술관 옥상에 작은 공원이 있어, 예술작품 감상 중 집중력이 떨어진 아이들이 마음껏 쉬며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 미술관 1층에는 작은 카페도 있어서, 아이들과 맛있는 음료수를 마시며 작품에 대한 서로의 감상을 나눌 수도 있었다. 아이들 데려가기도 참 좋은 수원 시립 아이파크 미술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무료입장의 혜택까지 있으니 꼭 다시 한번 아이들과 함께 와봐야겠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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