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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외국어마을 “영어로 대화하고, 크리스마스도 즐기자!”
2017-12-18 14:58:22최종 업데이트 : 2017-12-20 11:42:1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수원시외국어마을,

수원외국어마을, "미리 크리스마스 즐겨요!"


16일, 우만동에 위치한 수원외국어마을에서는 오전부터 '미리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이 가득했다. 바로 16일, 23일 이틀에 거쳐 'Christmas Festival'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부터 친구들과 어울려 온 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4회차로 진행된 수원외국어마을 크리스마스 행사로 하루 종일 북적거렸다.

매년 수원외국어마을에서 준비하는 크리스마스 행사는 원어민 강사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통해 크리스마스 문화를 이해하고 영어로 대화하면서 학습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수원외국어마을에서 행사가 열릴 때마다 신청률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나 이번 크리스마스 행사는 사전 접수를 시작하자마자 채 5분도 되지 않아 마감될 정도였다. 
이색적인 체험들이 준비된 수원시외국어마을 입구

이색적인 체험들이 준비된 수원외국어마을 입구


크리스마스 행사는 회차별로 팀을 나누어 교실을 이동하면서 이루어졌다. 1, 2층에 마련된 강의실은 과학, 체육관, 레스토랑 등 특색에 맞춘 공간들이 있어 체험주제를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 체험은 과학, 요리, 만들기, 체육활동 등 6가지 주제로 이루어졌으며 각 프로그램은 15분씩 소요되어 총 90분간 운영되었다. 또한 팀별로 구성되고 다른 팀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운영되어 참여자들이 많이 있어도 혼란스럽지 않은 모습이었다.

체험 주제도 아이들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킬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베이킹소다와 쉐이빙 폼을 이용하여 인공 눈을 만드는 실험, 크리스마스 순록의 모양으로 쿠키 만들기, 클래이로 눈사람 만들기, 캔디와 머시멜로우로 소원을 들어주는 지팡이 만들기, 스노우 볼과 부채를 이용한 게임, 크리스마스 모양을 색칠하여 자석 만들기 등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 하는 주제와 다양한 재료를 더한 이색적인 체험들이 이루어졌다. 영어가 아직은 어려운 유아들도 손쉽고 간단한 재료로 하는 활동이라 쉽게 참여할 수 있었다.

"요리, 과학, 체육, 만들기까지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올해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수원외국어마을에 처음 찾았어요. 그 때는 아이가 외국인을 낯설어해 행사를 마음껏 즐기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체험도 재미있었고 아이도 앞으로 영어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무엇보다 선생님들이 어린 아이들에게도 차근차근 설명해주셔서 영어에 자신감을 얻은 것 같아요"라며 용인시 수지구에서 찾아온 한 참여자가 소감을 밝혔다.

주차시설 확충, 참여자 연령의 세분화 등 개선해야할 점도 보여

수원외국어마을은 정규 프로그램이나 캠프 외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는 어린이날, 할로윈 파티, 크리스마스 축제 등이 있다. 매년 축제가 진행될 때마다 안정화되고 있고 이곳을 찾는 많은 시민들을 위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눈에 들어왔다.

첫 번째로는 주차공간의 부족이다. 수원외국어마을 내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지하에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행사가 진행되는 날, 특히 오전 시간은 너무 혼잡했다. 인근에 수원시 평생학습관과 창룡도서관이 있어 더욱 주차할 공간이 부족하다. 주차할 곳이 없어 정해진 시간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주차 요원들을 많이 배치하여 주차 상황을 알려주거나 별도로 주차공간의 확보가 필요하다. 회차별 입장 시간이 10분 차이가 있는데 그 간격을 더 늘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입구까지 차들로 가득찬 수원시외국어마을,주차공간 확보가 필요해

입구까지 차들로 가득찬 수원외국어마을,주차공간 확보가 필요해

두 번째로는 팀을 구성할 때 연령별로 세분화하는 것이다. 신청 접수를 받으면 팀을 나눌 때 동일 소속(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참여자들끼리 배정될 수 있다. 하지만 영어로 대화하며 진행하는 체험 특성상, 같은 소속보다는 연령별로 나누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같은 팀에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있다면 대화 수준을 맞추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연령별로 나뉜다면 각 수준에 맞는 체험이 진행될 수 있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날 것이다. 내년 크리스마스 행사는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여 더욱 유쾌한 시간들로 채워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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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외국어마을, 크리스마스,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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