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율천동 밤밭축제에 다녀오다
날씨도 도와 준, 율천동 축제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2018-09-17 16:47:13최종 업데이트 : 2018-09-17 16:43:37 작성자 : 시민기자 박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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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율천동 밤나무동산 일원에서 해 마다 열리는 행사인, '제 8회 율천동 밤밭축제'가 있었다. 사물놀이패의 식전행사가 흥겹게 느껴진다 율천동 밤밭축제는 2011년 밤나무 동산을 조성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축제를 매년 시작하여 벌써 8년째를 맞았다. 개인적으로는 4년간 봉사자로 참가하여 더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우리 마을의 큰 축제이다.
다양한 먹거리장터와 각종 체험부스, 축하공연, 장기자랑 등 여러 가지 흥미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었고 주민 화합의 장이 되기도 하였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길놀이의 사물놀이 한마당은 무엇보다도 축제를 시작하는 흥겨운 알림이의 역할을 맡았다. 행사장 이곳저곳을 누비는 사물놀이패들은 축제 참가자 및 행사를 준비한 주최 측과 봉사자 모두를 흥겹게 하기에 충분했고 어깨춤을 절로 추게 하는 우리 사물놀이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염태영수원시장이 축제현장을 찾아 행사를 격려해 주어 주민들이 환호했다 각종 체험으로 남녀노소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주민들에게 각종 상품을 전달하는 행사장에는 기쁨이 넘쳐났다. 식전행사가 끝나고 11시20분부터 밤밭축제 개회선언과 내빈소개가 이어졌고 축사에 이어 '풍년기원 박 터트리기'행사가 진행됐다. 모두 힘을 합쳐 박을 터트리는 순간에 보는 주민들의 함성이 터져 나와 율천동의 화합을 보는 듯하였다.
'풍년기원 박 터트리기'행사로 오전 행사를 마치고 각 체험부스에서 체험과 관람 그리고 먹거리장터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행복이 있었다. 봉사하는 틈틈이 각종 체험도 했으며, 농수산물 장터에서 햇밤도 한망사서 저녁에 집에 와서 쪄 먹어보니 햇밤이라 그런지 맛이 좋아 온가족이 만족했다. 기타 행사장에서 군밤 인절미 등 전통 음식도 사먹을 수 있었고 노인들은 막걸리와 부침개가 인기 있는 품목으로, 동이 날 정도로 잘 팔렸다. 식후 공연으로는 주민들의 노래자랑 및 공연이 있었는데 노래자랑은 미리 신청을 받아 진행하였는데도 주민들 모두가 가수 못지않은 노래실력을 뽐내는 것을 보니 놀랍기도 하고 세삼 노래 잘하는 것이 부럽기도 했다. 특히 주민들이 문화센터에서 배운 솜씨들로 공연을 하고 장기자랑을 하는 것이 너무 흥겹고 보기 좋았으며 율천동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의 장기자랑도 부모들의 환호 속에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행사가 끝나갈 무렵에는 보물찾기 및 각종 상품 전달식이 있었고, 축제장에는 염태영수원시장의 행사축하 방문과 격려 속에 주민들은 더욱 단합과 화합으로 축제를 즐기게 되었고 봉사자로서도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율천동의 밤밭축제를 위해 여러 단체에서 봉사를 하고, 차 없는 거리 행사로 인해 주민들이 버스 타는데 불편함도 감수하며 성황리에 마친 율천동의 자랑 '제8회 밤밭축제'는 이렇게 더없이 좋은 날씨와 주민들의 협조 봉사자들의 화합으로 잘 마무리 되었다. 특히 많은 봉사자들은 뒷마무리까지 하고서야 행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기에 이들의 노고에도 박수를 보낸다.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 진다고 하니 봉사자로서도 더욱 더 보람을 느낄 수 있어 몸은 피곤하지만 더없이 행복한 하루가 되어 잊지 못 할 축제로 기억하고 싶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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