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수원영상미디어센터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수원영상미디어센터 수미C단편영화제작 3기 워크숍을 다녀오다.
2018-11-12 17:36:30최종 업데이트 : 2018-11-12 17:32:27 작성자 : 시민기자   이지회

지난달 30일 인계동에 위치한 수원영상미디어센터 2층 은하수 홀 에서는 아주 특별한 일이 벌어졌다. 바로 수미C 단편 영화제작 3기의 워크숍이 있었다. 예전에도 워크숍을 알고는 있었지만, 시간이 잘 맞지 않아 관람을 가보지는 못했다. 그런데 이번엔 기회가 되어 막히는 저녁시간 도로를 뚫고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날 상영된 영화는 총 9편으로 단편영화가 상영되었다.

영화9편의 제목과 감독 사진

상영된 총9편의 영화제목과 감독소개

9편의 작품이 나오기 까지 뒤에서 영화화제작 교육부터 참여자들과 제작기간 동안 함께 하며 제작이론과 실기를 이성은 총감독과 이경 감독이 가르쳐 주셨고 ,  이규은님은 각 영화 제작에 촬영감독으로 함께 하며 무거운 제작장비도 챙기고 작품을 찍는동안 함께 수고해 주셨다고 한다.

영화는 '고백 하는 날(양현아 감독) ', ' 금기를 가진 남자(임시진 감독) ', ' 양동이썸(김영훈 감독) ', ' 오디션(고도원 감독)', ' 상⌄한 남자(박동일 감독) ', '잠드는 베개(한청빈 감독)', '한글수업(진미림 감독) ', ' 팥빙수(이병진 감독)' 8편의 단편과 제작과정을 또 다른 단편으로 만든 '메이킹 필름(민경일 감독)' 까지 총 9편이 선보였다.
 

짧은 시간 동안에 상영된 정말 말 그대로 단편 영화들 이였다. 한 작품씩 상영 될 때 마다 첫 화면에 제목이 먼저 새겨졌다. 작품제목만으로는 무슨 내용일지 짐작 할 수 없었지만 영화를 보는 짧은 시간 동안 작품에서 연출한 의도를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 할 수 있었다. 평론가는 아니지만 짧은 시간에 보는 사람이 작가의 의도를 이해했다면 그만큼 영화를 이해하기 쉽게 잘 구성했다고 할 수 있다.

좌측은 박동일 감독의 출연작 한글수업한장면, 우측은 박동일감독의 연출 상 한 남자의 한장면

좌측은 박동일 감독의 출연작 한글수업한장면, 우측은 박동일감독의 연출 상 한 남자의 한장면

총 9편의 작품 중 한 작품이 눈에 띄었다. 첫 번째 이유는 제목에서였다. 바로 상⌄한 남자이다. 처음 제목만 봤을 때는 내용이 전혀 짐작이 되지 않았다. 영화를 감상하는 동안 제목 그대로 상⌄한 남자를 보았고 마지막 반전에 큰 재미도 느꼈다.

영화감상이 모두 끝나자 감독들이 모두 나와 간단한 소감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9명의 소감에 내가 공통적으로 느낀 것은 만족감이었다. 자신의 도전에 대해 만족하고 행복해했다. 말 그대로 요즘 이슈로 떠오른 '소 확 행' 같았다. 그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인지 그 자리에서의 행복이 부러웠다. 모든 행사가 마무리되고 자리를 뜨기 전 상⌄한 남자를 제작한 박동일 감독과 잠깐의 인터뷰를 나누었다. 박동일 감독은 자신의 작품도 제작하였지만 한글수업 작품에서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질문1: 어떻게 영화촬영을 알게 되셨나요?

답변: 수원시 영상 미디어센터 수강공지를 보았고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가입가능하고 수강할 수 있습니다. 저도 수강공고에 신청하여 인터뷰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되었고, 약 3개월 동안 이론 강의 및 실기를 병행하며 교육을 받았습니다.

 

질문2: 작품의 제목이 특이했는데요. 왜? 시나리오를 상⌄한 남자 기획하셨나요? 또 배우 섭외는 어떻게 하셨나요?

답변: 평소에 배앓이 한 경험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완성했어요. 또 배우섭외는 필름메이커스 홈페이지 통해 취지 및 시나리오 공고 후 희망자 배우에 한해 오디션을 보고 선발했습니다.

 

질문3: 작품을 찍는 동안 어려웠던 점과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답변: 작품을 찍는 동안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촬영상황에 대한 NG와 OK에 대한 판단 및 배우들에게 요구되는 연기의 상황정도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조각조각의 영상이 하나의 이야기가 되어 완성된 영상을 마주쳤을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질문4: 상영이 끝난 이후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요?

답변: 더 좋은 소재(시나리오)에 대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질문5: 그럼 감독님에게 수원영상미디어센터의 영화제작이란 무엇인가요?

답변: 도전과 열정 그리고 뿌듯함!

 

질문6: 영화촬영 참여 전과 후 내 삶의 변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답변: 영화제작 참여 후……. 너무 거창하지만 그것 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한번 해볼 수 있었다는 만족감이 생겼고 또 다른 도전거리를 찾는 삶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질문7: 작품에도 출연하셨는데요. 출연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

답변: 작품의 출연은 색다르고 대단한 경험이었고 제 스스로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참에 배우로 ~

 

질문8: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답변: 앞으로의 계획으로는 작품을 한 동기들과 공동으로 중 장편 영화를 제작해 보는 것입니다.

 

질문9: 아직 시작하지 못한 새내기 분들께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답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꼭 도전해 보길 바라며 부딪혀서 헤쳐 나가다 보면 이룰 수 있습니다. 도전 하세요!

작품 상영후 소감발표

작품 상영후 소감발표

짧은 시간 동안의 인터뷰였지만, 여러 가지 질문에서도 박 감독은 인터뷰에 진심으로 답해주셨고 영화에 대한 즐거움이 답변 하나하나에 묻어났다.
 

어쩌면 이번 수원영상미디어 센터의 수미C영화 제작은 박 감독에게 삶의 제3막을 알리는 시작 일지도 모른다. 제1막 청년 박동일, 제2막 가장 박동일. 그리고 제3막 영화감독 박동일. 조금 전 시작한 박 감독의 제 3막에는 앞으로 어떠한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하다. 아울러 뒤에서 따라가는 인생의 후배로서 힘찬 응원을 보낸다.
 

그리고 영화 상영도 끝나고 인터뷰도 끝난 지금 박 감독님의 말씀처럼 나도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고 부딪쳐 헤쳐 나가 보고 싶어졌다.
 

이렇게 누군가에게 기회를 주고 그 기회로 용기를 갖고 삶을 살아가는 일들이 많을수록 사회는 건강하고 행복으로 가득찰 것이다. 이런 기회를 준 수원영상미디어센터에게 감사를 드려야 할 것 같고, 아울러 수원시민들에게 이러한 기회를 제공한 수원시에게도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진심어린 감사를 표한다.

수원영상미디어센터, 수미C단편영화제작, 3기 워크숍,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