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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기해년 새해 첫 산행으로 덕성산을 오르다
율천동 새해 첫 행사로 덕성산 등반, 쓰레기 줍고 화합도 다져
2019-01-04 08:53:47최종 업데이트 : 2019-01-13 11:52:34 작성자 : 시민기자   박효숙
율천동 새해 첫 행사로 덕성산을 오르며, 쓰레기도 줍고 화합도 다지고..

율천동 새해 첫 행사로 덕성산을 오르며 쓰레기도 줍고 화합도 다졌다.

2019년 올해의 수원시 신년화두는 '인화사성(人和事成)'이라고 한다. 그 뜻은 '사람이 화합하고 협심해 화평을 이루면 일이 완성 된다'는 뜻이라 하는데, 2019년에는 모쪼록 수원시가 화합하고 화평을 이뤄 자치분권의 기반을 마련하고 특례시로서의 원년을 맞이하기를 바라면서 율천동의 2019 기해년 첫 행사인 '새해맞이 덕성산 산행'에 참여했다.
 
3일 오전 9시50분에 율천동 주민들을 비롯한 각 단체원들이 일제히 밤밭 청개구리 공원에 모였다. 이들은 공공용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하나씩 손에 들고,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덕성산을 올랐다.

최승래 율천동장을 중심으로 율천동 행정 직원들과 율천 파출소 및 주민자치위원 등 각 봉사단체 및 주민들이 자진하여 덕성산을 오르며 각종 쓰레기를 줍는 행사를 시작하였다. 날씨가 추웠지만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2019년 기해년 새해맞이 행사를 작년과 같이 덕성산을 오르는 것으로 새해 첫 행사를 시작하였다.
산행과 더불어 청소도 열심히..

산행과 더불어 청소도 열심히…

쓰레기를 주우면서 덕성산을 오르는데 어느 누군가 한마디 한다. "덕영대로가 왜 덕영대로라고 이름 지어졌는지 알아요? 이 덕성산의 '덕'자와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의 '영'에서 따 왔다고 해요" 이 말을 듣고, 일행 중 누구는 들어본 적이 있다고 했고 나는 처음 들어 본 소리라고 했다.

율천동에 살고 있어도 덕성산에 자주 오르지는 못했지만, 새해를 맞이하여 내가 사는 동네 산도 깨끗이 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것이 참 의미 있고 행복한 일이라 느낀다. 산이 높지 않아 아기자기한 멋이 있고 약수터도 있어 자주 찾아도 좋을 포근한 산이다. 이런 산이 우리 동네에 있다는 것도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의미 있는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여 밤밭 노인복지관에서 일행 모두가 떡국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산행 후 먹는 떡국 맛이 꿀맛 같았다.

밤밭 노인복지관은 율천동의 자랑이기도 하다. 방송시설도 갖춰져 율천동 노인들의 문화생활을 책임지는 것과 함께 율천동 주민들의 문화센터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청소년들까지 애용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
밤밭 노인복지관에서 산행 후 먹는 떡국 맛이 꿀맛 같았다.

밤밭 노인복지관에서 산행 후 먹는 떡국 맛이 꿀맛 같았다.

율천동 밤밭 노인복지관에서 떡국을 먹고 있는 동안 잔잔한 음악과 방송이 흐르는데 아마도 아마추어 DJ로 구성 되어 있을 테지만, 전문 방송 못지않게 잘 짜인 구성으로 방송되고 있었다. 그곳에서도 가끔 봉사를 하는 데 율천동의 많은 봉사자들이 봉사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며 오늘 먹은 떡국도 율천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후원한 것이라고 한다.
 
새해에 첫 산행을 내가 사는 동네에 있는 덕성산에서 했고, 그냥 산행이 아닌 쓰레기를 주워 우리 마을을 깨끗이 치웠으며 산에 올라 "행복한 꿈 미래가 있는 율천동 함께 만듭니다"를 외치는 등 하루가 더없이 뜻 깊고 보람되었다.

황금 돼지해인 올해는 율천동 주민 모두, 또 나아가서 수원시민 모두가 2019년 수원시 신년화두인 '인화사성(人和事成)'처럼 화합하고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기해년, 덕성산, 율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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