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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 1층 야외에는 기후정원이 있어 아이들이 몸을 움직이며 전기를 만들어내는 등 환경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두드림 기획전시실에서는 '지구별 친구들'이란 전시가 열려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면 유익하겠다. 눈처럼 하얀 북극곰을 빙하 위에서 찾기 어려운 것처럼, 동물의 색이 주위환경이나 배경의 빛깔을 닮아천적에게 발견되기 어려운 색을 보호색이라 한다. 숲이 없어지고,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가 늘어나면서 환경이 변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 동물을 찾아보는 '나를 찾아봐!' 코너가 있다. 전시 팜플렛 속 나뭇잎 해룡의 원래 몸색깔을 찾아 색칠해 보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 동물들이 생겨난 이유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나면 마음 속 작은 다짐도 해보지 않을까 싶다. 나뭇잎 해룡과 북아메리카 귀신 소쩍새를 찾아보면서 원래의 몸색깔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어떨까? 몸을 움직여 징검다리 건너볼까? 코너도 참여해 보자. 불 켜두고 외출하기 대신 어떤 징검다리를 놓을까, 컴퓨터 켜두고 텔레비전 보기 대신으로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보자."안 쓸 때는 전원을 꺼야해요."라고 아이들이 합창하듯 이야기를 해주겠지. 그럴 땐 아이들 머리도 한 번 쓰다듬어 주면서 징검다리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조금은 과한 몸짓으로 아이들을 격려해 보자. 전시를 둘러보고 난 다음 다짐나무에 자신의 소감과 다짐을 적어 걸어놓아도 좋겠다. 분명 전시를 통해 펭귄, 북극곰, 해룡과 소쩍새도 만났으니, 그들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떠올려볼 것이고, 스스로에게 지킬 약속을 하나쯤은 하지 않을까? 이번 기획전시는 6월7일까지 두드림 지하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으니 상설전시관과 함께 둘러봐도 좋겠다. 상설전시관을 들어서면 기후변화 초성게임, 기후에 대한 오해와 진실 OX퀴즈 등으로 기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다. 계란판으로 만든 의자, 하루 사용량의 물을 실제로 알아볼 수 있는 코너, 분리배출이 어렵지 않게 알려주기도 하고, 수원 깃대종(생태계의 여러 종 가운데 한 지역의 생태계를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동식물) 찾기도 화면을 통해 게임을 하듯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다. 전기 없이도 놀 수 있는 놀잇감도 있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놀이처럼 알아가는 재미가 가득한 상설전시관이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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