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나를 위한 제로 웨이스트, 쓰레기 없는 삶을 실천하자!
경기상상캠퍼스 ‘재재 상점’ 방문, 실천 가능한 나만의 방법 찾아내.
2021-06-15 13:28:27최종 업데이트 : 2021-06-15 13:28:21 작성자 : 시민기자 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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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166. 경기 상상 캠퍼스 내 '생활 1980' 건물 14일 오후 2시, 경기 상상 캠퍼스 안 생활 1980 건물에 입점한 제로 웨이스트 상점에 들렀다. 재사용과 재활용이란 뜻을 지닌 '재재 상점'이다. 재사용과 재활용이란 뜻을 지닌 '재재 상점' 제로 웨이스트 상품이 과대 포장 없이 진열 중이다 상점 안에는 천연수세미, 대나무 칫솔, 면으로 만든 화장 솜, 다회용 스텐 재질의 집게, 삼베로 만든 커피 망, 천연 옻칠 나무 수저와 젓가락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완전히 분해되는데 500년 이상 걸린다는 플라스틱 칫솔 대신 최대 6개월 이내 생분해가 가능한 대나무 칫솔을 사용하면 어떨까요?" 상점을 지키는 주인장의 말에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졌다. 기자는 그동안 칫솔은 플라스틱이라 재활용이 가능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고 했다. 대나무 칫솔을 시작으로 매일 사용하는 생활용품부터 하나씩 바꿔보기로 마음먹었다. 재재 상점에서 구매한 천연 수세미. 대나무 칫솔과 치약, 면 화장솜, 유리 빨대 "재재 상점은 불필요한 종이 명함을 만들지 않는다. 상품 포장도 비닐 뽁뽁이 대신 친환경 종이 뽁뽁이를 이용한다"며 꼭 필요한 물품만 구입하라고 말한다. 재활용과 재사용을 통해 폐기물을 없애는 제로웨이스트 운동에 동참하고 싶어도 방법을 찾지 못했는데 생명과 환경을 살리는 제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었다. 또한 실생활에서 실천이 가능하고, 지속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내는 것도 큰 성과였다. 친환경 천연 수세미를 구입해 사용하다 기자는 천연수세미를 구입했다. 천연수세미는 오이과 채소로 성장 과정 중 질긴 섬유질이 그물 모양으로 만든 것이다.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설거지할 때 처음으로 사용했다. 뻣뻣한 촉감의 수세미로 과연 기름기 많은 접시를 잘 닦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는 금세 해결됐다. 통으로 말린 수세미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물에 담가 놓으니 부드러운 촉감으로 바뀌었고 세척력 또한 기대 이상이었다. 천연수세미를 교체할 때는 일반쓰레기나 음식물 쓰레기로 처리 가능하며, 화분 거름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제로 웨이스트 환경 가치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현재 수원시에는 재재 상점 외에 세류동의 가치상점, 금곡동의 이지구, 행궁동의 지구인의 놀이터, 정자동의 낯설 여관이 있다. 지구와 나를 위한 제로 웨이스트! 생명과 환경을 살리는 제품이 더 많이 소개되길 바란다. 재재 상점의 영업 시간은 평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은 휴무) 경기상상캠퍼스 생활1980, 제로웨이스트재재상점, 세류동의 가치상점, 금곡동 이지구, 행궁동 지구인의 놀이터, 정자동 낯설 여관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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