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첫 주말
위드코로나와 가을 단풍, 두 가지 선물에 시민들 만족과 행복을 느꼈다
2021-11-08 14:45:17최종 업데이트 : 2021-11-08 14:45:1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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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에 아름답게 물든 단풍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후 처음 맞는 주말, 낮 기온 20도를 보이며 가을 정취를 즐기기에 최고 날씨였다. 시민들은 코로나19에 움츠려있던 심적 부담감을 훌훌 벗어버리고 개인 방역을 준수하며 가까운 광교산과 서호공원 등 붉게 물들인 단풍을 즐기기 위해 야외활동에 나섰다. 특히, 팔달산과 장안·화서공원, 화홍문, 용연, 창룡문 등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찾아 붉게 물든 고운 단풍이 빚어낸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위드 코로나 첫 주말을 즐겼다.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살려 연못을 파고 작은 섬을 만든 '용연' 단풍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복하며 일상을 잊어버린지 오래다. 사계절 변화에도 둔감해졌다. 수확과 축제 그리고 단풍 아름다운 가을이 어느새 성큼 다가와 시내 곳곳을 울긋불긋 단풍 옷으로 변신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가을 단풍 여행은 아련한 추억 속으로 묻어 두어야 하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깊어가는 가을 단풍을 즐기지 못한 시민들은 단계적 일상회복 첫 주말을 맞아 '일상'이라는 말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꼈다. 일부 시민은 내장산 등 교외로 단풍여행을 떠났지만, 대부분은 집에서 가까운 공원과 수원화성 화홍문 등을 찾아 야외에서 안전하게 가을 단풍을 즐겼다. 수원화성에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다. 여기에 내장선처럼 화려하고 선명한 단풍은 아니지만, 수원화성 성벽과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단풍은 수원화성에서만 볼 수 있다. 수원화성 화홍문을 찾아 주말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화성행궁을 감싸고 있는 팔달산을 따라 화서공원과 장안공원 그리고 화홍문, 용연, 창룡문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수원화성 찾은 시민들의 표정은 코로나19 심적 부담을 내려놓고 모처럼 환한 표정을 보였다. 가벼운 운동복 차림으로 수원화성 성곽을 따라 걸으며 주변에 왕벚나무를 비롯해 느티나무, 은행나무 등 알록달록 곱게 물든 고운 단풍이 빚어낸 가을 정취에 빠져들었다.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살려 연못을 파고 작은 섬을 만든 용연과 산책로와 잔디밭이 성곽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화서·장안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돗자리와 간이 의자에 둘러앉아 음료를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단계적 일상회복이 준 선물을 즐겼다. 수원화성을 찾아 주말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 일상회복 선물에 또 하나의 선물은 가을이 준 선물로 오색이 황홀한 가을 단풍이다. 11월 첫 주말, 일상회복과 가을단풍, 두 가지 선물을 즐긴 시민들의 반응은 만족과 행복이었다. 가족이 성곽길을 따라 걸으며 웃음꽃을 피운 시민은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자주 성곽길을 걷는데, 오늘은 왠지 기분이 가뿐한 느낌이다. 코로나가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일상을 회복하는 첫 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것이 심적으로 안정이 된 것 같다. 이런 심적 안정감이 계속 이어져야 하는데..."라며 완전한 일상회복을 원했다. 수원화성 성곽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평가받고 있는 화홍문과 연결된 용연에 돗자리를 깔고 한가로운 주말을 즐긴 가족은 "수원화성과 단풍 그리고 가족이 함께 있는 지금 이 시간이 행복이고 일상이다. 이번 주를 놓치면 올해 단풍은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다. 2022년 가을 단풍은 더 많은 사람이 모여 즐기며 가을 축제도 열리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수원화성을 찾아 주말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 기다리고 기다려온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첫 주말, 시민들은 그간 잊고 있었던 일상회복 시작의 선물에 만족감을 보였다. 또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가을 단풍이 준 선물에 모처럼 어깨를 활짝 펴고 새로운 희망을 준비했다. 수원화성, 가을단풍, 단계적일상회복, 위드코로나, 주말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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