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를 만들며 미래를 꿈꾸다 '수원시청소년합창단'
예술 감수성 고취를 통해 정서가 풍부한 청소년기를 누리다
2022-03-25 13:58:48최종 업데이트 : 2022-03-25 14:01:45 작성자 : 시민기자 강남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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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소년합창단이 화음을 만들어가는 모습 순수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수원시청소년합창단'은 문화 예술 활동에 관심과 재능을 모두 갖춘 수원시 청소년들이 모인 곳이다. 필자는 올해 수원특례시가 '제3차 법정 문화 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수원시 청소년을 위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과 그 현장을 취재해 보기로 했다. 이날 방문한 수원시청소년재단의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 합창단 및 청소년 뮤지컬, 청소년 교향악단 등 각 분야별 재능있는 청소년들을 매년 모집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다. 특히, 수원시청소년합창단은 '경험'이라는 예술 아래, 청소년기 음악 활동으로 감정적 경험과 사회적 경험을 하게 함으로써 심미적 감각과 창조적 능력, 정서적 안정감을 주어 올바른 인격체로 성장시키는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원시청소년합창단 단원들 이처럼 도시는 사람 및 환경, 공간에 따른 문화적 차이뿐만 아니라 세대에 따른 문화 다양성이 존재한다. 청소년기에 경험하는 문화예술은 가정환경을 벗어나 사회생활로 옮겨 관계함으로써 타인 문화를 이해하고 사회성을 길러 도시문화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수원시청소년합창단은 지난 2014년 7월, 청소년의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청소년과 시민들이 음악을 매개로 소통하고자 창립되었다. 창단 이후 지속적인 음악회를 통한 탄탄한 실력을 쌓아가고 있으며 어느 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합창단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청소년 합창단에 가입 활동하면 어떤 변화가 있는지 묻는 말에 이재호 예술감독은 "음악적 공감이 되는 청소년들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라면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음악인에서 더 나아가 예술인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예술 감수성 고취를 통해 정서가 풍부한 청소년기를 누릴 수 있다"라고 말한다. 수원시청소년합창단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기획된 7,000인 시민대합창제에서 수원의 청소년들을 대표해 노래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모이는 '2016 수원국제합창제'에 초청을 받을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7년에는 수원합창페스티벌에서 연주함으로 청소년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했다. 2018년 제주국제합창제에 초청되어 수원을 대표하는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2019년에는 제15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서 초청공연을 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의 여러 청소년 앞에서도 위상을 드높였다. 소프라노 이세빈(선화예고 17세) 합창단 단원 중에서 소프라노 이세빈(선화예고 17세) 단원에게 합창단 활동에 대해 몇 가지 질문하였다. Q. 어떻게 지원하게 되었나요? A. 초등학교에서 처음 합창단을 보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학교 합창 선생님께서 수원시에서 하는 합창 활동은 어떠냐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래서 청소년문화센터에 합창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수원시청소년합창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합창단 활동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 A. 여러 가지 장르 노래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정기 연주회뿐만 아니라 외부 다양한 공연을 통해 무대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어서 좋았고요. 외부 공연을 하면서 학교 봉사 점수도 채울 수 있고 공연 준비하면서 단원들과 더 친해질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공연은? A. 지난 1월에 수원 SK 아트리움에서 했던 수원 특례시 승격 기념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동안 했던 외부 공연과 다르게 큰 무대였고 다른 프로 합창단, 교향악단과 함께 무대를 했다는 것이 꿈만 같았기 때문인데요. 수원이 특례시로 승격하는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에요. 합창단 활동할 수 있게 관심을 두는 학부모 생각은 어떨까? 메조 소프라노 신은서(송원초 13세) 단원 학부모에게도 질문하였다. Q. 권유를 했다면 그 이유는? A. 아이가 노래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좋은 기회로 수원시청소년합창단을 알게 되었다. 수원시청소년합창단에 들어가면 전공하신 선생님들께 전문적으로 노래를 배울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합창단 오디션을 권유했다. Q. 합창단 활동 후 변한 점과 바램은? A. 여러 무대를 경험할 수 있었던 점이 아이에게 가장 큰 변화를 가지는 기회가 된 것 같다. 공연과 연주회를 통해 노래에 대해 자신감이 생기고, 혼자 배우는 것이 아닌 같은 취미를 가진 또래와 서로 조화를 이루고 협력하는 마음도 함께 키워 한층 더 성장한 것 같다. 앞으로도 수원시청소년합창단하며 여러 공연들을 기회로 아이 재능이 점점 성장하길 바라본다. 수원시청소년합창단 이재호 예술감독과 파트지도자 보컬 이지은, 보컬 송민선, 파아노 김현진 선생님 현재, 수원시청소년합창단은 단원을 상시 모집하며 만 24세까지 활동 가능하다. 합창은 다양하고 개성 있는 목소리를 지닌 청소년들이 하나의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내는 매력이 있다. 또한 서로 어울려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공동체도 배워 나갈 수 있다. 관심과 재능을 지닌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감동 있고 아름다운 공연을 함께 만들어 가길 희망해 본다. 수원시청소년합창단 구성 수원시청소년합창단, 수원시청소년예술단, 청소년기 합창단 경험, 경험으로서의 예술, 수원문화도시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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