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일상 속 달라지는 방역지침을 확인하는 슬기로운 방법은?
새 학기 개학 후 벌써 한 달, 다양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2022-04-05 14:42:09최종 업데이트 : 2022-04-05 16:34:17 작성자 : 시민기자 안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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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등교와 함께 시작된 코로나 자가진단 선제검사 3월과 함께 힘차게 시작된 새 학기. 새로운 반 친구들과 선생님, 교실에 적응하기도 전에 우리 아이들은 코로나 자가진단키트와 먼저 친해져야했다. 앞으로 학교에 가려면 집에서 선제검사를 주 2회나 해야 한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변화를 앞에 둔 학부모는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흔히 생각하는 PCR 검사를 생각하며 일단 겁부터 먹었던 것. 개학 첫 주는 혼돈 그 자체였다. 학급 내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하더니, 담임선생님마저 자가 격리에 들어가기도 했으니 말이다. 3월 1일과 14일, 오미크론 대응 새 학기 학사운영이 달라짐에 따라 학교에서 보내는 e-알리미가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울렸다. 일단 학교에 보내놓고도 부모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터. 그렇게 폭풍 같은 한 달이 지나갔다. 4월부터 또다시 바뀔 거라는 학교방역수칙과 학사운영방안, 코로나19 소아예방접종 등 여전히 헷갈리는 새로운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하는 방법을 정리해보았다. 출처 :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 1. 교육부 홈페이지 활용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찾을 때, 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뜻밖에도 SNS나 개인 블로그, 맘카페가 많다는 점이 놀라운 사실!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의 후기를 확인하면서도 공식적으로 알려주는 글은 보지 않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교육부 홈페이지에는 새 학기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학교방역과 학사운영에 대한 정보가 있다. 자주 하는 질문 코너에는 ▲학생·학부모 편 ▲교직원 편 ▲학원종사자 편으로 나눠 구분해놓았다.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다면 부모가 확인해서 알려주면 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만 돼도 학교에 가기 싫어하거나 걱정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럴 때 함께 교육부 홈페이지를 보면서 불안감을 떨쳐낼 수 있다. 카드 뉴스 형식으로 되어 있어 가독성이 좋고 아이가 읽기에도 내용이 쉬운 편이다. 자가 진단 외에도 다양한 쓰임이 있는 '건강상태 자가진단 어플' 2. 건강상태 자가진단 어플 활용 학교 등교를 위해서는 자가진단을 해야 하는데 이때, 교육부의 어플을 활용하면 편리하다. 깜빡 잊고 등록하지 못했을 땐 알림이 계속 뜨기도 하고, 학교에서도 한 번에 파악하기에도 좋다며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제는 학년별로 등교 여부를 결정하는 시기가 지났다. 학급마다 확진자 숫자에 따라 오프라인과 온라인수업이 결정되기도 한다. 반 학생들을 한 번에 통솔해야 하는 선생님, 그리고 파악해야 하는 학교의 빠른 결정을 위해서도 유용한 어플인 것이다. 3월 1일부터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상태 자가진단 항목이 일부 변경되었다. 학생 본인 또는 동거인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지, 가족 중 자가 격리가 이뤄지고 있는지, 묻는 항목이 생겨난 것. 그밖에 자가진단 결과를 입력하는 문항이 추가되고 방역기관 통보내역이 신설되어 학교 내에서 빠르게 판단할 수 있게 되었다. 건강상태 자가 진단용으로 사용하는 것 말고도 교육부의 공지사항, 학교방역수칙안내, 자가진단키트 사용법 등 참고할 수 있는 정보가 메뉴에 있으니 이용할 때 참고하면 좋겠다. 출처 : 수원시청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suwonloves) 3. 수원시청 홈페이지 또는 공식 채널 활용 수원시청에서는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여러 개를 볼 것 없이 내가 자주 이용하는 매체를 딱 하나 선택해서 자주 확인하는 방법이 좋다. 예를 들어 나의 경우에는 블로그를 하기에 수원시청 블로그를 이웃 추가해두었고, 알림으로 날아오는 소식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일일 종합상황 알림은 확진환자의 발생 현황 외에도 재택치료 방법, 격리해제일, 생활 수칙 등 미리 알아두면 좋을 정보를 전하기도 한다. 3월의 어느 주말, 아이 친구의 엄마에게서 갑자기 전화가 왔다. 학교 끝나고 둘이 같이 놀았는데 그 아이가 확진이 되었다며, 우리 아이도 검사를 해보라며 연락을 한 것. 주말이라 학교는 문을 닫았고 보건소는 이미 예약이 끝난 상황이었다. 어디 물어볼 곳이 없어 헤매던 중에 수원시 휴먼콜센터로 전화를 걸어 상담원의 빠른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그 뒤로 전화부에 저장된 번호가 있어 안심이다. 일반 상담은 수원시 휴먼콜센터(1899-3300),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031-228-4600)에서 할 수 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자가진단 키트와 코로나 상비약 등 준비해야 한다 어느덧 개학한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나 이제 좀 적응하나, 했더니 이번에는 코로나19 소아 예방접종이 고민이다. 만 12세에서 17세 청소년의 경우 지난 3월 7일, 만 5세부터 11세 소아의 경우 3월 31일부터 접종이 시작되었다. 학교 e-알리미를 통해 안내문을 읽어보긴 했지만 결정이 쉽지는 않다. 접종 대상은 만 5세부터 만 11세까지 14세 미만 아동은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소아·청소년의 예방 접종은 자율이지만 고위험군에 속하는 소아는 적극 권고하고 있다.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맞을 수 있다. 학교갈 때 손소독제와 여분의 마스크 준비도 철저히! 생활방역 수칙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 4월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었다.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밤 12시, 사적 모임은 10인으로 조정되었다. 교육부는 "이달 셋째 주부터는 초·중·고 학생의 등교 전 자가진단 선제검사를 주1회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주2회 하던 것을 1회로 줄일 예정이며, 전국 학교 기숙사는 계속해서 주2회 선제검사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상황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아는 일, 우리 아이의 건강에 따라 예방접종을 결정하는 일 등 부모가 미리 알고 있어야 할 정보가 너무 많다.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생활방역 수칙을 잘 지키듯이 달라지는 방침을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하는 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새학기, 학교방역수칙, 코로나학사운영, 자가진단키트, 수원정보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