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후 첫 주말, KT 위즈 파크에서 찾은 여유
먹거리와 육성 응원으로 즐거움 가득찬 야구장
2022-04-25 14:01:35최종 업데이트 : 2022-04-25 14:01:33 작성자 : 시민기자 구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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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후 토요일 오후에 찾은 KT 위즈 파크
수원 KT 위즈 파크 내에는 많은 매점이 입점해있어 먹거리가 풍부하다. 구장 밖을 나와도 도보 20분 거리에 마트, 치킨, 빵, 피자 등 가게가 많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KT 위즈 키즈랜드 캠핑존에서는 직접 삼겹살도 구워 먹으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취사도구와 전자레인지 모두 잘 구비되어 있으니 가족 단위로 와 캠핑 분위기를 내보아도 좋을 것 같다.
경기가 시작된 오후 5시의 모습. 4월 중순을 지나 해가 길어지면서 경기가 시작된 5시 하늘은 낮과 같이 밝았다. 오후 6시의 모습. 해가 지기 시작했다. 오후 7시 30분의 모습. 경기를 보며 해가 지는 아름다운 노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수원의 역사가 담긴 KT 위즈 파크의 전광판 KT 위즈 파크에는 수원의 역사를 담은 전광판이 있다. 크기 면에서는 전체 10개 야구장 중에서 두 번째로 큰 사이즈로 화질도 전 구장 중 가장 밝다. 전광판 위에는 수원의 상징인 '화성' 모양의 설치물이 있다. 평소에는 하얀색이지만, 홈런을 치거나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때는 다양한 색깔로 변한다. 이날 경기에서도 KT 선수들의 홈런이 2번이나 있었는데 그때마다 화려한 전광판과 조명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었다. 이날 경기는 KT의 승리로 마무리돼 경기가 끝난 후 KT 위즈 팬들은 바로 구장을 떠나지 않고 노래에 맞춰 무선 응원봉인 'kt wiz 비트배트'를 흔들었다. 이 응원봉들은 실시간으로 응원단이 운영한 컨트롤러를 통해 모두 같은 색이 나오게 되는데 하나의 색이 마구 흔들리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선수들의 퇴근길을 보기 위해 이동하는 NC 다이노스 팬들 많은 구단 팬들이 KT 위즈 파크를 반기는 이유 중 하나는 선수들의 퇴근길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안타깝게 진 NC 선수들도 경기가 끝나 피곤한 상태이에도 팬들을 위해 친절하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주차는 수원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수원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사전 주차 예약이 필수다. 사전 주차 예약 오픈 시간은 경기일 7일 전 14시다. 주차 예약을 하지 못했다면, 인근의 장안구청 부설주차장을 경기일에 선불권 2천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가 끝난 후 찾은 수원 화성 수원 화성이 그려진 조명이 참 예쁘다 경기가 끝난 후 전광판을 보고 가고 싶어진 수원 화성을 보기 위해 멀지 않은 곳인 행궁동을 찾았다.
늦은 시간에도 북적거리는 방화수류정 밤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화수류정을 찾아 앞에서 돗자리를 펴고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수원 화성을 따라 산책하는 것도 좋겠다. KT 위즈 파크 조금씩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는 지금, 수원의 KT 위즈 파크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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